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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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동방신기 팬" 티아라, '성덕' 등극…김태우 미담 공개 (아는 형님)[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7.11 06:30 / 기사수정 2021.07.11 02:0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걸그룹 티아라가 god, 동방신기의 팬이었다며 '성덕' 일화를 전했다.

1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티아라가 출연했다.

함은정은 학창 시절에 했던 일탈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함은정은 god 박준형의 퇴출 사건을 언급하며 "조퇴를 해본 적이 없는데 아프다고 거짓말을 하고 god 소속사에 반대 시위를 갔다. 내 일생에 제일 큰 일탈이었다"면서 호영, 계상, 데니의 팬이었지만 god를 지키기 위해 참석했다고 말했다.

보디가드 때문에 시위를 하지 못 했던 함은정은 "오빠들 숙소 앞도 가보고 보드가드도 보고 후기 글로만 보던 광경을 보고 너무 신났다. 갔다 와서 자랑했다"고 회상했다. 함은정은 중학생 때 god 의류 광고 모델에 응모했다. 손호영과 화보 촬영을 했던 함은정은 "일을 잘하는 프로라고 생각했던 자아와 오빠를 보고 떨리는 자아가 겹쳐서 망쳤다"고 말했다.

티아라 데뷔 후 손호영을 만났던 함은정은 "제가 그 화보 찍었던 애다"라고 했다. 당시 손호영은 "성격 진짜 많이 바꼈다"라면서 함은정을 기억하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티아라 큐리, 효민도 god의 팬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큐리는 손호영의 팬이었다고, 효민은 "나는 아이디가 '호성천상'이었다"면서 손호영, 윤계상의 팬이었다고 전했다. 지연은 동방신기의 팬이었다고 덧붙였다.

함은정은 "팬들이 찾아오는 걸 보면 그 마음을 알 것 같다. 우리가 팬이라고 하는 후배들도 생기니까 기분이 묘하고 너무 좋다"며 선배의 면모를 드러냈다.

효민은 김밥을 몰래 화장실에서 먹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효민은 "'보핍보핍' 활동할 때였다. 다이어트가 진짜 심했다. 두 명에 비빔밥을 시켜주고 고추장을 뺏어갔다. 먹는 거에 혈안이 됐었다"고 말했다.

스타일리스트가 먹다 남긴 김밥을 본 효민은 "이것밖에 안 보였다. 매니저가 뒤돌았을 때 김밥을 집어서 주머니에 넣었다. 화장실에 들어가서 김밥 두 조각을 먹었다. 너무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티아라는 god 김태우와 활동이 겹쳤다. 효민은 "쫄쫄 굶고 있는 우리가 불쌍했는지 대기실 앞으로 불렀다. 과자 봉지를 챙겨주셨다. 들고 화장실로 가서 멤버들한테 두 명씩 두 번째 칸으로 오라고 했다. 먹고 빠지고 그랬다"고 웃픈 미담을 전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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