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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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응원하는 브라질 사람들, 엿이나 먹어" 네이마르의 분노 [코파아메리카]

기사입력 2021.07.09 16:1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네이마르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SNS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네이마르는 9일(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통해 아르헨티나를 응원하는 브라질 사람들을 비판하는 말을 했다. 현재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에서 다가오는 11일 2021시즌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네이마르는 "난 자부심과 사랑이 넘치는 브라질인이다. 항상 브라질 대표팀에서 관중들의 응원을 듣는 것이 꿈이었다. 난 브라질을 상대하는 팀을 응원하지도 않았고 앞으로 응원할 일도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당신이 브라질의 상대 팀을 응원한다고? 좋아. 존중은 할 텐데 그냥 엿이나 먹어라"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남미의 영원한 축구 라이벌이다. 라이벌 의식이 큰 만큼 이번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맞대결을 앞두고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한때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었던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의 대결로도 이목이 쏠린다. 

네이마르가 분노한 이유는 브라질 언론인 3명과 방송인 한 명이 아르헨티나를 지지했기 때문이다. 한 브라질 방송인은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들은 메시를 지지해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응원하고 있었다. 네이마르는 이 내용을 소개한 SNS 페이지에 댓글을 달아 "다들 미쳤네"라며 분노를 표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브라질은 지난 2019년 코파 이탈리아 우승 이후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현재 브라질은 지난 2019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친선경기에서 패한 뒤 13경기 12승 1무로 13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호르헤 스칼로니 감독이 3년간 팀을 맡아 리빌딩을 진행했다. 아르헨티나 역시 현재 11승 8무로 19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의 두 번째로 긴 무패행진 기록이다. 

사진=네이마르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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