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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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체면 구긴 다르빗슈, WSH전 '3이닝 6실점' 강판

기사입력 2021.07.09 12:05 / 기사수정 2021.07.09 13:0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올해 올스타에 선정된 다르빗슈 유(35·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3이닝만에 강판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다르빗슈는 9일(이하 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 다르빗슈는 1사에서 트레이 터너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내주며 실점을 남겼다. 이후 후안 소토와 스탈린 카스트로에게 각각 안타, 2루타를 맞았고 얀 곰스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2회를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끝낸 다르빗슈는 3회 또다시 흔들렸다. 터너와 소토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조쉬 벨마저 2루타로 내보내며 실점이 추가됐다. 여기에 카스트로에게 희생플라이 점수를 내줬고 윌 해리스의 중전 적시타마저 터지며 실점이 '6'으로 불어났다. 

3회 타석에서 다르빗슈는 대타 호르헤 마테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다르빗슈의 성적은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6실점. 시즌 평균자책점은 2.65에서 3.09까지 치솟았다. 올스타와 에이스 명성에 걸맞지 않은 투구 내용이었다. 

한편 이날 다르빗슈와 에이스 맞대결을 펼쳤던 맥스 슈어저도 3.2이닝 5피안타(3피홈런) 7실점으로 무너지며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5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8-7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트위터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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