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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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연' 이무진 "'불후' 1등? 이승윤한테 전화해 놀릴 것" [종합]

기사입력 2021.07.03 18:59 / 기사수정 2021.07.03 18:59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불후' 이무진이 첫 출연해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에서는 마이클 잭슨 특집으로 꾸며졌다. '팝의 황제'로 불렸던 그의 주옥같은 명곡들로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외모, 연기, 노래까지 다 갖춘 뮤지컬의 황태자이자 매회 감동을 선사하는 환상적인 무대 연출을 선보이는 '불후'의 스토리텔러 민우혁이 출연했다. 역대급 준비를 했냐는 물음에 그는 "마이클 잭슨의 'Heal The World'를 준비했다. 제가 보통 '불후'에 나올 때마다 스토리텔링에 집중했었다"며 "이번에는 섭외에 집중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준현은 "(대기실에서) 아이들 목소리가 많이 들렸다. 민우혁 씨 팀이냐"라고 묻자 "저희 팀이 맞다"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무대에 욕심을 냈다는 말에 민우혁은 "욕심을 냈다기보다 이 곡이 너무 많은 메시지와 의미를 담고 있다"라며 굶주림과 질병에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한 희망의 노래라고 설명했다.

민우혁은 "이거는 무조건 내가 혼자 하는 무대가 아니다"라며 지원군이 누구인지 비밀이라고 했다. 이에 김신영은 "저는 이분의 굉장한 팬이다. 공개되면 '반칙 아니야'할 것"라고 말해 뮤지컬계 어벤져스가 총출동할 것을 에상케 했다.

또, 민우혁은 마이클 잭슨과 엄청난 연결 고리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83년도에 마이클 잭슨의 'Thriller' 앨범에 기네스북에 올랐다"며 "제가 태어난 해에 말이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말에 신유는 "정말 욕심을 잔뜩 냈다.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원하는 번호가 있냐는 말에 민우혁은 "우승한 지 오래됐다. 거의 1번과 2번을 주로 했다"며 5번 뒷번호를 희망한다고 털어놨다.

자신의 순번을 기억하는 민우혁의 모습에 이무진은 "저도 최근 경연을 했었다. 근데 저는 전라운드에 뭐 했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라며 신기해 했다. 이에 민우혁은 "오늘 처음 출연이잖아요? 곧 외우게 될 거다"라고 조언했다.

그런가 하면 '불후'에 첫 출연하는 이무진은 기타 하나만 있다면 어떤 노래든 그만의 색깔로 변신시키는 아티스트다. 그는 JTBC '싱어게인'에서 엄청난 실력을 선보여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무진은 "기타 치며 이야기하는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이다"라며 귀여운 인사를 전해 스튜디오를 미소짓게 만들었다. 이에 김준현은 "얼마 전 싸이 편에 출연한 이승윤에게 녹화 관련 이야기를 들은 게 있냐"라고 물었다.

이무진은 "사실 섭외 소식을 전달받던 날 승윤과 함께 있었다"며 "'진짜? 축하해'라는 특유의 감탄사를 보였다. 또, M.J의 특집이라는 말에 부러움의 눈빛을 보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만약 '의도치 않게 우승을 하게 된다'면 이라는 물음에 그는 "오늘 제가요? 승윤이한테 전화를 걸어서 놀릴 거다"라며 "제가 배 아픈 게 있다. 이승윤은 경연프로그램 우승자지 않냐"라며 생각만 해도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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