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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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꼴' 박세리X김종국 티키타카→ '야나두' CEO 출연 (세리머니 클럽)[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7.01 07:05 / 기사수정 2021.07.01 01:29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세리머니 클럽'의 박세리와 김종국이 '닮은꼴'에 이어 티키타카 케미를 보였다. '야나두' CEO가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세리머니 클럽'에서는 박세리의 5년만 골프 도전기가 펼쳐졌다. 자타공인 모두가 아는 골프 레전드 박세리는 5년 전 은퇴 후 골프채를 거의 잡지 않았다고 말하며 '세리머니 클럽'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박세리는 "골프는 항상 제게 어려운 스포츠였다. 한 번도 즐긴 적이 없었다"고 말하며 "이제는 제가 골프에 대한 흥미를 찾고 골프에 대한 인식도 바꾸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세리머니 클럽'은 회원들의 실력에 따라 기부가 결정되는 골프 동호회로, 기부에도 뜻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종국과의 케미는 등장부터 빛났다. 김종국이 박세리에게 "듣기로는 저를 반대하셨다는데, 왜 그러셨어요?"라고 묻자 박세리는 "'여자 김종국' 소리가 듣기 싫어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국은 "저는 더 닮아 보일까 봐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나왔다. '미우새'에서도 뵈었었는데 그때 저희 어머니가 '잃어버린 남매 아니냐'고 하셨다"고 능청스레 대답했다. 

이어 양세찬이 들어왔다. 박세리와 김종국의 동시 추천으로 들어왔다는 그의 말에 김종국은 "저는 박세리 회장님이 추천한 줄 모르고 세찬이를 추천했다. 알고 보면 이렇게 생긴 사람이 너를 좋아하나 봐"라고 말해 박세리를 발끈하게 만들었다. 이어 펼쳐진 대결에서 김종국은 양세찬에게 패해 부회장이 아니라 총무의 자리를 맡았지만, 박세리는 그의 실력이 의외였다고 칭찬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들의 티키타카는 첫 라운딩 날에도 이어졌다. 차를 운전하던 김종국은 박세리에게 "차 미러로 봤는데 거울을 보는 줄 알았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박세리는 분노의 주먹을 날렸다. 그러나 박세리는 이내 "잃어버린 오빠 같다"며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세리머니 클럽' 첫 라운딩에 신입 회원으로 교육 업체 '야나두'의 김민철 CEO가 등장하기도 했다. 그는 "안 해본 사업이 없다"고 밝히며 "홍대에서 100평 남짓의 카페를 했었고, 편의점 도시락 사업도 했었다. 유아 퍼포먼스 사업도 했었는데 모두 실패했다. 10년간 모은 돈을 10개월 만에 잃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인생이 고속도로 같았으면 창업에 도전하지 않았을 것이다. 완강을 하면 환급해 주는 발상의 전환을 선택했고 연 매출 150억 달성을 이뤘다"고 말해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골프 실력은 김종국과 비슷했다. 김종국처럼 힘으로 밀어붙이던 그는 전반에 실력을 가리기 위해 펼쳐진 개인전에서 김종국과 함께 공동 꼴찌, 12오버파(Par)를 기록했다. 

김종국은 '힘 골퍼'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골프 실력은 부족하지만 근육으로 롱 샷을 날리고, 넘치는 힘으로 벙커에 빠뜨리기도 했던 김종국은 어쩌다가 굿 샷을 날리면 박세리에게 달려가 "칭찬해 달라"고 말하기도 해 웃음을 안겼다. 그래도 발전하는 실력에 박세리에게 "앞으로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2위는 양세찬, 1위는 명불허전 레전드의 모습을 보여준 박세리였다. 닮은꼴 박세리 김종국의 티키타카에 이어, 다음 주 새로 공개 될 신입 회원까지 기부를 목적으로 펼쳐질 그들의 골프 레이스에 기대가 높아진다.

'세리머니 클럽'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세리머니 클럽'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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