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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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두' CEO 김민철 등장… "안 해본 사업 없어" (세리머니 클럽) [종합]

기사입력 2021.06.30 23:33 / 기사수정 2021.06.30 23:33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세리머니 클럽' 첫 신입 회원으로 교육업체 '야나두'의 CEO 김민철이 등장했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세리머니 클럽'에서는 박세리가 은퇴 후 처음으로 골프채를 잡고 골프 동호회를 이끌어 가는 모습이 담겼다. 명실상부 골프 레전드 박세리는 "'세리머니 클럽'을 출연하게 된 계기는 따로 있다. 항상 골프는 제게 어렵고 힘든 운동이었다. 저도 은퇴 후 골프를 거의 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골프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저 또한 골프에 대한 흥미를 다시 찾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리머니 클럽'을 이끌어 갈 정식 회원으로 김종국과 양세찬이 등장했다. 김종국은 "저를 반대하셨다는 얘기가 있던데 왜냐"고 물었고 박세리는 "'여자 김종국' 소리 듣기 싫어서다"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알고보니 둘은 동시에 양세찬을 추천했고, 이에 김종국은 양세찬에게 "이렇게 생긴 사람들이 너를 좋아하나 보다"라고 말해 그를 발끈하게 만들었다.

이어 둘 중에 부회장을 정하는 대결이 펼쳐졌다. 처음에 "나는 무조건 실력을 본다. 경우에 따라서 부회장-총무-회원-비회원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하던 박세리는 예상 외의 실력을 선보이는 둘에 흡족해했다. 스크린골프장에서 이긴 양세찬은 부회장 자리를, 김종국은 총무 자리를 맡았다.

첫 라운딩 날짜가 밝았다. 박세리는 신입회원에 대해 "우리 '세리머니 클럽'은 기부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일단 실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먼저 골프장에 가 신입 회원을 기다리고 있던 셋은 의외의 인물에 등장에 놀랐다. 처음에 옷차림 때문에 식당 직원으로 오해받은 그는 교육업체 '야나두'의 김민철 CEO였다. 그는 수줍어하면서도 자신에 대해 묻는 질문들에 차례로 대답했다.



김민철 CEO는 "부산에서 옷 몇 벌만 들고 상경해서 안 해본 일이 없었다. 처음에는 홍대에서 100평짜리 카페를 했다가 실패했다. 후에 편의점 도시락 사업을 했다가 실패했고, 유아 퍼포먼스 사업을 하려다가 또 실패했다. 10년 동안 모은 돈을 10개월만에 잃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명문대에 나와서 좋은 직장에서 승진을 했다면 창업 할 생각은 안 했을 거다. 제 인생이 고속도로가 아니라 국도나 사잇길이었기 때문에 도전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김민철 CEO는 성공신화를 쓴 것에 대해서 "예전에 EBS가 저희 클라이언트였다. 그때 자료를 보니 수강생의 1%만 완강을 하더라. 거기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완강을 하면 돈을 환급해주는 시스템을 만들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는 "모두가 반대했지만 연매출 2억으로 시작했던 회사가 1년 반 만에 150억으로 뛰었다"고 말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골프 실력에 대해서는 "본격적으로 친 지는 1년 정도 됐다. 거리는 200m정도 치는데 핸디는 백돌이(초보)다"라고 말해 박세리를 탄식하게 했다. 그들은 첫 번째 라운딩인 만큼 개인전으로 골프 대결을 펼쳤다.

'세리머니 클럽'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JTBC '세리머니 클럽'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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