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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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봄' 박지훈, 강민아에게 '직진♥'…"한번 시작하면 안 멈춰"

기사입력 2021.06.30 10:23 / 기사수정 2021.06.30 10:23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푸른 봄' 박지훈이 강민아에게 직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8, 29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하 '푸른 봄') 5, 6회에서 박지훈이 주인공 여준 역을 맡아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여준은 영양실조로 쓰러진 선배 남수현(배인혁 분)을 입원시켰다. 그러나 여준은 고맙다는 인사가 아닌 화를 내는 남수현에게 "자존심 부려봤자 달라지는 거 하나 없다"라고 말한 후 병원을 떠났다. 다음날 여준은 몸에 좋은 음식까지 병원에 사 갔지만 남수현은 병원을 떠난 후였다. 이어 여준에게 독대를 요청한 김소빈(강민아)의 절친 홍찬기(최정우)는 학교 광장에서 김소빈에 대한 정보를 쏟아냈다.

이에 여준은 "김소빈으로 시험 보면 A 플러스 받겠어"라고 그를 비꼬는가 하면 "난 (김소빈) '자기야, 여보야' 부를 거니까"라며 미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또, 여준은 남수현에게 약속했던 자료를 위해 자존심을 버리고 학교 교수인 친형 여준완(나인우)에게 부탁했다. 언제나처럼 여준완은 "가족 모임에 오지 말라"며 싸늘하게 대했다. 이에 여준은 "내가 유전자 검사를 했다. 부모님이 내 부모님이 아닐까 봐. 네가 내 형일 리가 없어서"라며 냉담한 그의 말에 눈시울을 붉혔다.

그런가 하면 학교에는 여준과 김소빈이 사귄다고 소문이 퍼졌고, 김소빈은 과도한 관심과 주목에 과호흡을 일으켰다. 여준은 그런 김소빈을 걱정해 한걸음에 달려갔으나 "너랑 더이상 엮이고 싶지 않다"는 말을 듣고 상처를 받았다. 가장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외면을 받으며, 지친 여준은 자신의 편 하나 없다고 느꼈고, 김소빈, 남수현과 거리를 뒀다.

그러던 중 김소빈은 여준에게 꽃을 내밀며 사과했고, 여준은 다시 조별 모임에 합류했다. 이어 여준은 어린 시절 트라우마가 있는 김소빈을 위해 초등학교로 향해 그녀의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줬다. 여준은 들어가지 않겠다는 김소빈에게 "언제까지 피할 거냐. 그냥 나 잡고 들어가요"라며 응원했다. 이에 비슷한 점이 있는 두 사람, 여준은 김소빈의 아픔에 공감하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또, 김소빈은 여준의 도움으로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조별 발표에도 성공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한마음이 된 듯한 세 사람은 하이파이브를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과 처음으로 '진짜 친구'가 생긴 여준은 미소를 지었다.

그런가 하면 여준은 돈이나 자신의 겉모습을 보고 다가오는 사람들과 달리 의도 없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김소빈에게 마음의 빼앗겼다. 여준은 "선배를 좋아하게 될까 봐 무서워. 그래서 그냥 적당히 하고 싶디"며 "각오해요 선배. 나 한번 시작하면 안 멈춰"라고 소빈에게 고백해 시청자들에게 심쿵 엔딩을 선사했다. 이처럼 박지훈은 주변 인물들에 의해 마음을 전달하는 법을 배워가는 여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푸른 봄'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KBS 2TV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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