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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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의 '조기 은퇴설'에 등장한 전설들

기사입력 2021.06.08 05:00 / 기사수정 2021.06.07 14:17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최근 베일의 '조기 은퇴' 가능성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일찍 은퇴한 '전설'들이 등장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7일(한국시간) "가레스 베일이 31세의 나이로 은퇴할 가능성이 언급됨에 따라 이른 나이에 은퇴한 다른 선수들을 살펴보았다"라고 전했다.

마르카는 "유로 2020에 웨일즈 대표로 참가하는 베일은 이번 대회가 끝나는대로 자신의 미래를 발표할 것이라 알렸다. 그의 발표는 예측할 수 없는 '폭탄(bomba)'과 같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지만 웨일즈 대표팀에서만 축구를 즐기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언론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 은퇴한 선수들을 소개했다. "마르코 반 바스텐은 31세의 나이로 은퇴했다. 독특한 득점 기술을 지닌 우아한 스트라커였다. 28세의 나이에 그의 경력을 단축시킬 발목 부상을 당했고, 몇 년을 버틴 후 31살의 나이로 축구화를 벗었다.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중 한 명인 그가 발목 부상을 당하지 않았더라면 어떠한 기록을 써내려 갔을지 궁금하다"라고 알렸다.

다음으로는 에릭 칸토나가 언급됐다. "칸토나는 부상과 거리가 먼 선수였지만 31세에 은퇴를 발표했다. 은퇴 선언 당시 그는 '정점'에 있었다. 그는 축구 이외에 하고싶은 일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만약 베일이 정말로 은퇴한다면, 가장 비슷한 사례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32살에 은퇴한 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미셸 플라티니도 등장했다. "플라티니는 3번의 발롱도르(1983년, 1984년, 1985년)을 받은 또 다른 '전설'이다. 프랑스의 유로 1984 우승을 이끌었던 그는 유럽 축구의 한 시대를 열었던 선구자이다. 베일 이상으로 뛰어났던 그는 32세에 은퇴하며 일찍 그라운드를 떠났다"라고 전했다.

한편, 베일의 에이전트는 지난 5월 26일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은퇴설을 전면 부인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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