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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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백천 "방에서 유배생활…♥김연주, 밥 줄 때만 본다" (같이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1.05.25 10:50 / 기사수정 2021.05.25 10:4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같이 삽시다' 임백천이 여전한 입담을 과시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가수 겸 방송인 임백천이 평창의 사선가를 찾았다.

이날 임백천은 식사를 잘 못한다고 해 '같이 삽시다' 멤버들을 의아하게 했다. 특히 혜은이는 "이혼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임백천은 "코로나19 때문에 아내가 배식판을 밥 갖다주면 먹는다"며 일 때문에 외출이 잦은 임백천이 혹시나 싶은 마음에 예방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멤버들은 김청이 임백천을 '여보'라고 부르는 이유를 궁금해 했다. 이에 임백천은 "드라마에서 부부로 나왔다. '반반맨'이라는 어린이 드라마다"라고 설명하며 "반만 방송되고 조기종영 됐다"는 웃픈 이야기를 덧붙였다.



근황을 묻자 임백천은 코로나19 탓에 최근 집에서 '홈트'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라디오 스튜디오를 같이 쓰니까 내가 걸리면 민폐이지 않나. 내 방에서 유배 생활 중이다"라고 밝혔다.

임백천의 아내는 과거 MC로 활약했던 김연주. 그의 이야기에 멤버들은 아내의 근황을 물었고, 임백천은 "아들 딸 지극정성으로 잘 키워놨다. 막내가 대학 졸업했다"고 밝혔다.
 
"딸 하나에 아들 하나"를 뒀다고 밝힌 그는 "아내는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지금 (대학원) 박사 논문 쓰고 있다. 나도 사실 잘 못 본다. 배식판에 밥 줄 때만 본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한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식사를 하면서 임백천은 "밥은 모여서 먹어야 한다. 전 유배생활하고 있으니까 식구들하고 먹는 그 맛이 안 난다. 진수성찬에 이렇게 같이 먹으니까 너무 좋다"며 "나 오늘 집에 안 가겠다"고 선언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영란은 "김연주가 생각난다. 분장실에서 대화도 해보고. 영어도 엄청 잘하고 키도 크고 예쁘고"라며 아내를 언급했고, 혜은이는 "나는 네 와이프랑 일을 많이 했다. 엄청 잘 나갔다"고 이야기했다.

임백천은 이를 수긍하며 "어머니한테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연주야 너 진짜 아깝다' 하시더라. 우리 엄마가 적군일 줄 몰랐다"며 "10명이면 10명 다 너무 아깝다 했다"고 밝혔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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