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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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경, 구본승과 계약 커플 종료 '눈물'…강경헌에 "끼어들어서 미안" (불청)[종합]

기사입력 2021.05.19 09:50 / 기사수정 2021.05.19 09:0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구본승과 안구커플로 지냈던 안혜경이 눈물을 보였던 이유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청춘들이 마음 속에 있던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용은 안혜경에게 "해명하거나 고백할 거 없냐"고 물었다. 안혜경은 "생각보다 본승 오빠 많이 안 좋아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혜경은 구본승은 김광규의 제안으로 3개월 강제연애 안구커플로 지냈다. 안혜경은 "그렇게 이슈가 될 줄 몰랐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구본승도 "오히려 그때 당시에는 큰 생각 없었다"고 덧붙였다. 구본승은 "어떻게 보면 그런 게 없었으면 오히려 더 편하게 놀듯이, 장난 치듯이 할 수 있었을 텐데. 반응이 크니까 오히려 더 조심스럽고 생각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안혜경은 "아직까지도 저는 SNS에서 '본승 오빠 뺏지 마라', '경헌 언니랑 사이 방해하지 마라' 이런 얘기 되게 많이 듣는다"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구본승이 "너는 그런 메시지를 받는구나. 나는 양쪽에서 다 온다"라며 웃자 안혜경은 "나는 '둘이 만나고 있는데 왜 끼어드느냐' 이런 것부터 엄청 많이 받는다"라고 밝혔다.

최민용은 "얘 울었다"라며 안혜경이 눈물을 보였던 것을 언급했다. 이에 구본승은 안혜경에게 "인터뷰 때 왜 울었냐"고 물었다. "이제야 말할 수 있다"는 안혜경은 안구커플 종료 소감을 물었을 때 눈물을 보인 이유를 밝혔다.

안혜경은 "지금은 실시간 댓글이 없어졌지만 실시간 댓글이 막 올라왔다. 저도 안 본 건 아니었는데 들려오는 얘기도 있었고, DM도 오고 그랬다. '오빠한테 그러지 마라', '경헌 언니한테 그러지 마라' 그런 얘기들을 너무 들었다. 나는 오빠의 팬으로서 계약 커플을 열심히 했던 것 뿐인데 본의 아니게 그런 얘기를 들으니까 너무 그랬던 마음이 컸다. 계약 기간이 끝나면서 가슴앓이 했던 게 확 터졌다"며 눈물을 보였다.

최성국은 "모두들 안구커플의 마음을 궁금해하는 것 같은데 그걸 어떻게 딱 떨어지게 답할 수 있겠냐"고 공감했다. 안혜경은 "저한테는 너무 좋은 오빠다"라며 공감했다.

그러면서도 최성국은 "네가 유독 우리랑은 다르게 대했다"라며 안혜경에게 서운해했다. 안혜경은 "근데 지금 이렇게 두 명만 봐도 구본승이 잘생겼다"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방학식에서 안혜경은 강경헌에게 "내가 중간에 끼어들어서 미안하다. 그럴 게 아니었는데 광규 오빠가 붙잡았다"고 구본승과 계약 연애를 했던 것을 돌직구 사과했다. 강경헌은 "다른 사람이 아니고 혜경이 네가 끼어들어서 괜찮았다. 보기 좋았고 응원했다"며 답했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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