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4.27 06:50 / 기사수정 2021.04.27 01:3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성은이 정조국의 빈자리 걱정에 눈물을 흘렸다.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성은이 정조국의 빈자리를 걱정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성은은 정조국이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코치생활을 하느라 두 달 만에 정조국과 상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성은과 정조국은 삼남매를 재운 뒤 회포를 풀고자 했다. 김성은은 본격적으로 얘기를 나누기도 전에 "갑자기 눈물 나려고 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정조국은 김성은이 흘리는 눈물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 정조국은 김성은에게 "힘든 거 다 알아. 내가 더 열심히 살게. 힘내"라고 얘기했다.
김성은은 "떨어져 사는 게 익숙할 때도 됐는데 애가 셋이어서 그런지 적응이 안 된다. 너무 힘들다. 하루에도 몇 번씩 제주도 가고 싶다. 그런데 갈 수도 없는 현실이고 자기는 올 수도 없는 현실이고"라며 울먹였다. 정조국은 "감독님한테 전화해?"라고 농담을 하며 분위기를 풀어보고자 했다.

김성은은 "진짜 때려 치고 왔으면 좋겠다. 매일 애들한테 화만 내게 되고 그게 또 미안하고. 내가 보고 싶고 한 건 참겠는데 아이들에게 아빠가 필요한 시기이고 나 혼자 사랑을 나눠주니까 아이들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며 삼남매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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