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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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딸 "용돈 한달에 만원...주식 사서 현금 없다고" (공부왕찐천재)[종합]

기사입력 2021.04.26 18:50 / 기사수정 2021.04.26 18:50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홍진경 딸 라엘이 용돈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26일 홍진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홍진경이 딸에게 공부하란 소리를 멈췄을 때 (라엘,슬라임,불닭,문방구)'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홍진경은 집이 공사 중이어서 잠시 살고 있는 숙소라고 말하며 "짐 정리가 하나도 안 돼서 공부할 분위기가 아니라 집 앞 가까운 카페에서 공부하는 데가 있다. 데리고 나간다"고 말했다. 이어 딸 라엘에게 "너에게 다 맡길 거야. 공부 이것저것 해야 될 거 싸"라고 말하자 오히려 딸 라엘은 가방에 들어있던 책을 꺼내 홍진경을 당황에 빠지게 했다.

카페에 도착한 홍진경과 라엘은 수학 문제집을 풀었다. 정답을 맞춘 라엘의 모습에 스태프는 "맞아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홍진경은 신나하며 "제일 어려운 거 해보자"라며 높은 난도의 문제를 풀라고 말한다. 하지만 라엘은 문제를 틀렸고 이에 홍진경은 "틀렸어? 다행이다. 나 천재 뒷받침할 자신 없거든"이라고 말했다.

문제를 풀던 도중 "책을 이거밖에 안 싸 왔냐"는 스태프의 질문에 라엘은 당당하게 "네"라고 답하며 가방에 든 물건을 꺼내놨다. 물건에는 책 한 권과 슬라임, 얼굴 부기 빼는 도구가 포함되어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내가 안 시키고 내버려 뒀을 때 혼자 뭘 하는지가 궁금하다"며 "강요하지 말고 하라 마라 하지 말고 그냥 찍어달라"며 라엘이를 혼자 두고 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홍진경이 떠나고 20분이 지나자 라엘은 슬라임을 꺼내 놀며 용돈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저 일주일에 용돈이 만원이거든요. 근데 엄마가 항상 용돈을 안 줘서 스트레스받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라엘이는 꿈이 뭐냐고 묻자 "첫 번째는 스키 선수, 그 다음은 슬라임 연구원, 그 다음은 성악가"라며 다양한 꿈을 공개했다.

이동하기 위해서 탄 택시 안에서 라엘은 용돈에 대한 이야기를 마저 설명했다. "(용돈) 매주 만원이라고 했잖아요. 근데 매주도 아니고 거의 한 달에 만 원인가 그래요"라고 말했다. 스태프는 "만원으로 어떻게 살아?"라고 묻자 "원래는 이만 원이었는데 줄었다. 주식 샀다고"라며 "현금 다 떨어졌대요. 통장 확인했는데 천원? 이천 원? 있었다"고 답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팬시점에서 피규어를 사고, 액세서리 샵을 방문해 반지를 사며 일정을 끝마친 라엘은 "(돈을) 다 써서 (집에)들어가는 거다"라고 말하며 마지막까지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화면캡처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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