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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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농부 한태웅 "내 밥은 못 먹어도 소 밥은…300마리 키우고파" (태웅이네)[종합]

기사입력 2021.04.23 14: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소년농부' 한태웅이 직접 관리 중인 축사를 공개했다.

한태웅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태웅이네'에 '태웅목장의 꿈? 일단은 오양부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한태웅은 축사 수리에 나섰다. 한태웅은 제목의 오양에 대해 "옛날에는 축사를 오양이라고 했다. 외양간이라고 하지 않난. 방언이다"라며 애어른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축사 관리에 이어 한태웅은 소들에게 여물을 줬다. 한태웅은 "소고 염소고 간에 아주 밥 달라고 난리가 났다. 제 밥은 못 먹어도 저는 소 밥은 무조건 챙겨주고 있다. 제 방은 더러워도 소 축사는 깨끗하게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태웅은 "지금은 축사를 짓는 것도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허가가 안 난다. 저는 꿈을 펼치고 싶은데 축산법이 많이 강화돼서 허가 나기가 쉽지 않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이어 "저는 200~300마리까지 키우고 싶은데 제 힘으로 할 여건도 안 되고 축사를 지을 마땅한 자리도 없다"라며 "지금 참 고민이 많다. 50~100마리까지는 키우고 싶은데 아직까지 현실이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농촌에서 동물들을 키우는 이유를 묻자 "동물이 좋아서 기르시는 분이 있고, 또 한 가지는 밑천이라고 하지 않나. 줄타기라고 하는 어르신도 계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한태웅은 "오늘 축사 제어기도 삼촌이 설치해주시고 소 사료도 주고 우사에 로타리도 치고 톱밥도 놓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 5월 달도 다가와서 모내기 준비도 해야 하고 고추 심기 준비도 해야된다"라며 "우리 농촌에 보여드릴 게 많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한태웅 유튜브 채널 '태웅이네' 캡처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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