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4.06 13:50 / 기사수정 2021.04.06 13:20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가수 강승윤이 시트콤 '하이킥' 이후 10년 만에 '씨네타운'을 통해 박하선과 만났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가수 강승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승윤은 박하선에게 "시트콤 '하이킥'을 같이 촬영한 후, 서로 바쁘고 저도 연습생 시절을 보냈더니 만나지 못했다. 찐으로 9~10년 만에 만나게 된 것 같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박하선 역시 "진짜 그 이후로 처음 보는 거다. 너무 반갑다"라고 인사했다.

박하선은 "'하이킥' 마지막 엔딩이 승윤 씨가 대통령이 되어 인터뷰하는 결말인데, 맘에 들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승윤은 "맘에 들었다. 원래 결말이 그렇게 예정돼 있는 게 아니였다. 저를 그렇게 만들어주셔서 만족을 많이 했다"라고 털어놨다.
박하선은 "그동안 달라진 점으로 저는 애가 생겼다. 제가 그때 25살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인 앨범을 받았는데 제가 키운 것도 아닌데 너무 뿌듯했다"며 "10년 사이 멋진 뮤지션으로 성장해 첫 솔로 정규앨범을 발표했다"라고 덧붙였다.
강승윤은 이번 솔로 앨범에 대해 "10년간 음악 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고스란히 담겨있는 앨범이다.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곡들도 많고 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만든 앨범이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아이야'는 어머니 문자 메시지에서 영감을 받은 노래라고. 강승윤은 "책임감에 짓눌려있을 때 어머니가 저를 아이 취급을 하시더라. 부모님한테는 언제까지나 아이겠구나 싶었다"며 "세상 속에서 우리 모두는 아이니까 부담을 덜 느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박하선은 강승윤에게 "본인 댓글을 잘 찾아보냐"고 물었다. 이에 강승윤은 "아주 잘 찾아본다"며 "심하다 싶을 정도로 찾아본다"고 전했다. 박하선은 "찾아보면 좋진 않은데 내 얘기니까 찾아보게 된다"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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