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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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림 "많이 외로워"…'17살' 가족 향한 그리움 (고등래퍼4)[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03 07:40 / 기사수정 2021.04.03 00:5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김우림이 떨어져 지내고 있는 가족을 향한 그리움을 밝혔다.

2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4'에서는 '팀 대항: 교과서 랩 배틀'이 펼쳐졌다.

박강백은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내고 있는 김우림을 위해 집에 초대했다. 꽃을 들고 설레는 마음으로 박강백의 집에 방문한 김우림은 박강백 어머니께 예쁨을 받았다. 박력 넘치는 어머니는 "엄마가 밥 해 줄게"라며 아이들을 챙겼다.

박강백의 방에 가득한 모범상을 본 김우림은 "말 그대로 범생이였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강백은 "우리가 다른 게 많다. 나는 학교를 다니지만 넌 안 다니고. 난 부모님이랑 살지만 넌 혼자 열심히 살고 있다. 이번에 가사 쓰는 것도 넌 랩을 안 했더라면, 나는 랩을 해서 생긴 거다"라고 차이점을 언급했다.

이어 박강백은 "결국에는 우린 이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우림도 "자라온 환경이 다르지만 랩 하나로 뭉쳤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박강백 어머니는 김우림이 불편할까봐 섬세하게 챙겨줬다. 김우림은 "진짜 엄마 같았다. 그래서 저를 키워주셨던 할머니 생각도 났다"라고 가족들을 떠올렸다. 어머니는 김우림에게 "나와 있으면 안 힘드냐"고 물었다. 김우림은 "조금 많이 외롭다"라고 솔직히 답했다.

어머니는 "화면에서는 자신감 있고 당찼는데 오히려 앳됐다"라며 김우림을 안쓰러워했다. 김우림은 "매일 배달 음식만 먹었는데 되게 편하게 대해주시고 진짜 가족 같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교과서 랩 배틀'에서 박강백, 김우림은 수학 교과서의 '경우의 수'를 주제로 선택했다. 웨이체드의 비트로 한 '경우의 수'에 대해 김우림은 "각자 살아온 다른 환경과 그래서 더욱 각자의 경우의 수가 있었다. 하지만 저희는 힙합으로 같은 무대에 서고 같이 꿈을 향해 나아가고 싶은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박강백, 김우림은 20인의 스페셜 평가단의 선택을 받아 기분 좋게 무대를 마무리했다. 온라인 평가단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은 박강백, 김우림에 창모, 웨이체트 팀이 최종 승리했다.

한편, 김우림은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 소속 래퍼 디아크로 활동 중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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