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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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큰아들 골프 꿈나무"…박찬호 딸 동갑이란 말에 "사돈" (쓰리박) [종합]

기사입력 2021.03.21 22:1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쓰리박' 임창정이 박찬호에게 사돈이라며 악수를 청한 가운데, 골프 대결에서 앞서갔다.

21일 방송된 MBC '쓰리박' 6회에서는 박찬호, 임창정의 골프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박찬호는 이날 대결 상대에 관해 "연예계에서 가장 골프 잘 친다는 소문이 무성한 골프 고수다. 승부를 내보고 싶단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박찬호의 특훈을 돕기 위해 남영우 프로가 등장했다. 남영우는 "어제 연습하는 거 숨어서 봤는데, 열심히 하는 게 보기 좋더라"라며 퍼팅 훈련을 시작했다. 박찬호가 실패하자 남영우는 숨죽여 웃었고, "남영우는 "너무 기분 좋았다. 너무 쉽게 되면 골프를 쉽게 생각하니까 좋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찬호는 골프 경기 주선자 김성수와 인사했다. 김성수는 박찬호와의 인연에 관해 "친구고, 안 지는 10여 년 정도 됐다"라고 밝혔다. 김성수는 대결 상대에 관해 "내가 아는 아마추어 중에 제일 잘 친다. 나보다 잘 친다"라고 했다. 그는 바로 임창정이었다.

김성수는 임창정, 박찬호 경기를 주선한 이유에 대해 "둘 다 야구, 골프 좋아하고 동갑이다. 내 주위에서 골프를 가장 잘 치는 아마추어가 임창정이고, 골프를 가장 멀리치는 아마추어는 박찬호였다"라고 했다. 임창정은 골프 구력이 20년 정도 됐다고. 


임창정은 내기에서 이기게 되면 박찬호에게 소원을 말하고 싶다고 했다. 임창정은 "우리 큰아들이 골프 훈련장에서 연습하고 있다"라며 중학교 2학년이라고 했다. 박찬호가 큰딸과 나이가 똑같다고 하자 임창정은 "사돈"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임창정은 "공을 교체할 때가 됐다. 골프공 10박스에 박찬호 기증 써서 주면 얼마나 영광이겠냐"라고 했고, 박찬호는 흔쾌히 "20박스로 하자"라고 밝혔다. 대신 임창정은 "박찬호 선수가 이기면 제가 머슴처럼 가는 거 어떻냐"라고 했고, 박찬호는 좋다고 했다. 

박찬호는 "과거에 누가 창정 씨 얘기를 많이 했다. 같이 왜 안 치냐고 해서 김두한과 시라소니가 붙었냐고 했다"라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박찬호는 "제가 김두한이라면 시라소니를 딱 만났는데, 사실 약간 긴장이 됐다. 불안해서 연습을 더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라고 했다. 임창정 역시 "잘 친다는 소문에 부합되는 샷을 보여주기 위해 지난 2~3주 동안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임창정은 방송에서 골프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처음이라고.

이어 두 사람의 대결이 시작됐다. 두 사람의 긴장한 모습을 본 김성수는 "첫 티샷에 두 사람이 긴장했다"라고 밝혔다. 박찬호의 티샷을 본 임창정은 "진짜 멀리 간다. 주눅이 들었다. 어마어마하게 멀리 가길래"라고 했다. 임창정은 "멀리 간다는 프로들이랑 쳐봤지만, 제일 멀리 간다는 프로만큼 구질이 오래 떠 있다"라고 했다. 임창정은 2점을 앞서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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