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3.17 14:35 / 기사수정 2021.03.17 14:35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아직 낫서른'에서 강민혁에게서 계속해서 발견되는 미스터리한 여인의 흔적에 불안을 떨칠 수 없는 정인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직 낫서른'은 적당히 교묘하고 적당히 똑똑해졌지만, 여전히 흔들리고 방황하는 서른 살 세 여자의 일과 사랑을 그린 공감 로맨스다.
16일 공개된 7화에서는 달달한 연애모드도 잠시, 이승유(강민혁 분)에게서 숨겨진 여인 이혜령(김지성)의 존재를 감지하며 불안에 빠진 서지원(정인선)과, 비밀을 숨긴 채 서지원에게 직진하는 이승유의 어긋난 관계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졸이게 만들었다.
이승유와의 저녁 식사 데이트를 앞두고 그의 핸드폰에 걸려온 이혜령의 전화를 확인한 서지원은 불안을 키우며 과거에 상처받았던 기억까지 생생하게 소환해낸다.
숨김없이 마음을 표현하다 전 남자친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으며, “주인만 기다리는 개 같다”라는 모진 표현을 들었던 트라우마가 깨어난 것. 이러한 서지원의 불안을 알 길이 없는 이승유는 업무 차 회사에 온 서지원의 손목을 붙잡고 벽으로 밀어붙인 채 뜨거운 키스를 나누며 “보고 싶고, 안고 싶었어”라고 속삭이며 커져 가는 마음을 표현했다. 서지원은 여전히 이승유에게 끌리는 마음을 억누르지 못해 “나도”라고 답하면서도, 마침 이승유에게 걸려온 전화가 이혜령의 전화가 아님을 확인하고 안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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