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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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 홈런 맞고 볼넷 주고도 3이닝 7K [고척:선발리뷰]

기사입력 2021.03.17 14:08 / 기사수정 2021.03.17 16:44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키움 히어로즈 조쉬 스미스가 투구 컨디션 점검에 나섰다.

스미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볼넷 3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1회 초 제구 불안이 조금 껴 있었는데, 스미스는 또 KT 타자로부터 집요하게 공략당했다. 스트라이크보다 볼 수가 더 많았다. 선두 타자 조용호, 1사 후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 줬고 실점까지 연결됐다. 스미스는 1사 1, 2루에서 강백호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고 선제 실점했고 다음 타자 장성우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했다.

스미스는 2회 초 역시 선두 타자에게 볼넷 출루를 허용했다. 실점하지 않았지만 불안 요소가 있는 투구였다. 그런데 1회 초만 아니라 2회 초 역시 출루 허용 뒤 탈삼진이 계속 있었다. 황재균은 2회 초 스미스와 10구 승부를 펼쳤는데, 1회 초 헛스윙 삼진 당하더니 2회 초 서서 아웃당했다.

극과 극을 오가는 투구는 3회 초 더욱 극명했다. 스미스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백호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는데, 그 외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다음 타자 장성우, 박경수와 승부에서는 스트라이크를 적극 던지는 투구를 펼쳤고 각 헛스윙 삼진, 스탠딩 삼진 처리하며 안정적 투구를 보였다.

홍원기 감독은 예정돼 있는 투구 수 60구에 맞게 스미스를 점검하려 했다. 스미스는 타석당 투구 수가 적지 않았다 보니 예정 투구 수보다 7구를 넘겼다. 홍 감독은 구속과 변화구 구사를 주시하겠다고도 했다. 스미스는 직구(23)를 커브(13), 커터(23), 투심 패스트볼(7), 체인지업(1)과 배합했다.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은 최고 143km/h를 기록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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