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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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 관찰 포인트 "안우진 4이닝, 이승호 4이닝" [고척:프리톡]

기사입력 2021.03.14 11:40 / 기사수정 2021.03.14 11:4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나눠 단계별로 계획하고 있다. 오늘(14일) 연습경기에서는 제한돼 있는 9이닝 동안 선발 투수를 대략 4이닝, 두 명 관찰하겠다고 했는데, 불펜 투수는 시범경기부터 페이스를 끌어 올릴 수 있게 계획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두 번째 연습경기를 앞두고 선발 투수 두 명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선발 투수는 안우진이다. 이닝 수는 4이닝 정도 예상하고 있는데, 투구 수 6~70구 정도를 계획하고 있다. 그 뒤 이승호를 내 보내려 하는데, 이승호 역시 이닝, 투구 수는 같게 계획했다"고 했다.

홍 감독은 또 "연습경기 동안 유심히 지켜 보고 있는 부분은 투수다. 스트라이크를 어떻게 잡고 타자와 어떻게 승부하는지를 제일 유심히 보고 있다. 구속도 구속이지만, 얼마나 정확히 던지는지가 관심사다. 투수로서는 안타를 맞든 삼진을 잡든 타자와 상대하는 데 부담이 생길 수도 있겠지만, 경기 전후 이야기를 나눠 보며 점검하고 있다"고 했다.

연습경기 동안 선발 투수 위주로 점검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선발 투수가 투구 수를 맞춰야 하는 단계다. 앞으로 시범경기, 개막에 맞춰야 하니 선발 투수 페이스를 올리는 데 초점을 두고 시범경기부터는 중간 투수 연투도 확인할 방침이다. 단계별로 계획을 갖고 있다"며 "시범경기 10경기가 잡혀 있는데 고르게 기용할 생각이지만, (기용하는 불펜 투수진에)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고 보고 있다.

홍 감독은 14일 두산과 연습경기에 나서는 선발 명단을 박준태(우익수)-이용규(좌익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서건창(2루수)-김휘집(3루수)-허정협(지명타자)-김혜성(유격수)-박동원(포수) 순서로 구성했다. 그는 "연습경기니까 여러가지를 실험해 보려 한다"며 "하위 타선만 아니라 박준태, 이용규 테이블세터도 한번 확인해 보려 구성해 봤다. 3, 4번 타순은 거의 고정이지만 또 다른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시범경기 때까지 지켜 보겠다. 한 타순씩 밀린다거나 그럴 수 있으니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고척, 윤다희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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