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잠실, 이동현 기자] 올시즌 프로야구 첫번째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두산과 SK는 29일 내야수 이대수(SK->두산)와 내야수 나주환(두산->SK)의 1-1 맞트레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는 유격수 요원이 절실한 두산과 전천후 내야수가 필요한 SK의 이해관계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성사된 것.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된 이대수는 2001년 신고선수로 SK에 입단해 통산 353경기에서 타율 0.228을 기록한 수비 전문 선수이며 SK로 옮긴 나주환은 2차 2라운드 지명으로 2003년 두산에 입단한 5년차 선수다.
나주환은 29일 잠실 롯데전에 선발 유격수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6회 수비 때 안상준으로 교체됐다.
이날 SK의 경기는 잠실 경기가 종료된 후 시작되지만 SK 엔트리에 빈 자리가 없기 때문에 나주환은 5월 1일부터 SK 1군 경기에 출장할 수 있다.
이동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