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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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ATM 1월의 선수 선정… “34세지만, 여전히 야망 있어”

기사입력 2021.02.13 10:59 / 기사수정 2021.02.13 10:59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아틀레티코는 12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스가 구단 1월의 선수로 선정됐음을 알렸다. 

1월 한 달간 아틀레티코는 맹렬한 기세를 뽐냈다. 코파델레이에서 3부 리그 소속인 UE코르네야에 패배한 것을 제하고 전승을 거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경기에서 승점 15점을 따냈다.

올 시즌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수아레스의 공이 컸다. 수아레스는 1월 5경기에 모두 출전해 6골 1도움을 올렸다. 전성기보다 주력은 줄었지만, 여전히 탁월한 골 결정력을 과시한다. 

시즌 전체로 봐도 꾸준하게 득점포를 가동했다. 리그 17경기에 나서 16골 2도움을 적립하며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이다. 2위 절친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보다 3골을 더 넣었다.

바르사에서 쫓겨나듯 이적했지만, 새 둥지에서 행복 축구를 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1월의 선수가 된 수아레스가 수상 소감을 밝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난 팀을 도우려고 노력한다. 34살이지만, 여전히 같은 야망을 지니고 있다”고 입을 뗐다. 

아틀레티코는 수아레스의 득점력과 특유의 단단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20경기에서 승점 51을 쌓았다.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46)보다 2경기를 덜 치렀지만, 5점이나 앞서 있다. 우승 경쟁에 청신호가 켜졌다. 

수아레스는 “우린 현재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계속 그렇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좋은 팀이 아니라면 공격수는 활약을 펼치기 어렵다. 난 스트라이커로서 팀을 도우려고 노력한다”며 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결국 수아레스에게 가장 중요한 건 개인 성적보단 팀의 우승이다. 그는 “때론 많은 골을 넣기도 하고 몇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기도 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팀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계속해서 승점 3점을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아레스의 활약은 2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셀타 비고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팀에 승점 1을 선물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페이지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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