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2.12 07:00 / 기사수정 2021.02.12 00:58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미스트롯2' 진달래의 하차로 양지은이 극적으로 합류하며 기적을 이뤄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는 결승전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레전드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김성주는 "미스트롯 역사상 최초로 완전 탈락했다가 결원이 생겨 다시 기회를 얻게 된 참가자다"라며 양지은을 소개했다.

앞서 양지은은 본선 3차 메들리 팀 미션 때 '범 내려온다'로 충격의 2분을 선사하며 돋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냈지만 아쉽게 탈락한 후 제주도 본가로 복귀했다.
하지만 진달래가 학폭 논란으로 하차하게 됐고 갑자기 생긴 결원을 두고 제작진은 회의를 통해 최초로 인원을 충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유는 2라운드 듀엣 미션 때문에 피해 보는 사람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이에 마스터의 긴급회의를 통해 투표 결과 양지은이 극적으로 합류하게 됐다.
양지은은 갑작스럽게 충원 연락을 받고 20시간 만에 레전드 태진아의 '사모곡'을 소화해내야만 했다. 양지은은 "주사위는 던져졌다. 후회 없으려고 도전한 거니까 후회 없이 해보자. 저에게 주신 기회 성심성의껏 좋은 노래 부르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양지은은 첫 소절부터 관객평가단과 마스터들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본 박선주는 "이 노래는 태진아 선배님의 색깔이 너무 강해서 누군가 부르기 정말 어렵다. 클라이맥스 때 포인트를 살리며 치고 올라가는 걸 보고 기본기가 탄탄하다고 생각했다. 많이 준비가 안됐음에도 당차게 해냈다. 같은 엄마로서 불사조처럼 살아나줘서 기분 좋고 멋진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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