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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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과거 정선희 조금 좋아해, 같이 돈 벌면 빌딩 살 것 같았다" (1호가)[엑's 리뷰]

기사입력 2021.02.08 07:29 / 기사수정 2021.02.08 07:2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7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박명수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과거 정선희를 조금 좋아했다"고 폭탄 고백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박명수는 "(정)선희가 지금도 잘하지만, 그 때도 정말 잘 했었다. 선희랑 결혼하면 빌딩도 사겠다 싶었고, 같이 잘 벌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출연진들은 박명수를 향해 '개그맨 부부를 꿈꾼 적 있냐'고 물었고, 최양락은 박명수를 향해 "'울엄마' 때 조혜련 사랑했잖아"라고 폭로했다.

이에 박명수는 "당시 조혜련은 주인공이었고, 나는 힘 없던 시절이었다. 밉보이면 배역이 날아갈까봐 키도 크고 잘 한다고 칭찬해줬다"고 말했다.


박명수의 미담도 공개돼 훈훈함을 더했다. 박명수는 MC 박미선과 함께 출연했던 '해피투게더'를 언급하면서 "(박)미선이 누나가 먼저 MC자리에서 날아갔다"고 떠올렸다. 이를 들은 박미선은 "그 때 (박)명수가 나한테 미안하게 이야기했는데, 두 달 있다가 얘도 날아갔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심진화도 박명수의 미담을 더했다. 심진화는 "선배님은 기억 안 나시겠지만, 신인일 때는 메인 말고 작은 역할을 맡지 않나. 신인 시절 콩트를 할 때 정말 잘 챙겨주셨다"고 고마워했다.

최양락과 팽현숙 부부도 동조했다. 최양락은 "박명수에게 진짜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고, 팽현숙도 "우리 부부의 은인이다"라고 말했다.

당시 M본부 개그코너 '허준'에서 활약하던 박명수는 K본부에서 나와 일자리를 찾던 최양락을 제작진에게 직접 추천했다. 최양락은 "담당 PD에게 전화가 왔는데 박명수가 추천했다고 했다. 주인공 허준 역할은 박명수가 하고, 나는 감초 역할을 했다. 고생은 네가 다 하고 내가 웃겨서 미안했다"고 깐족댔다.이에 박명수는 "이 형 왜 이렇게 건방져졌냐"며 특유의 호통 개그로 맞서 웃음을 더했다.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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