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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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잡은 로리앙, PSG 향해 홀란드 세레머니 '시전'

기사입력 2021.02.01 19:00 / 기사수정 2021.02.01 17:1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PSG가 하위권 팀에게 패배와 동시에 굴욕을 당했다. 

PSG는 1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리그1 22라운드 FC로리앙과의 원정 경기에서 로리앙에게 극장골을 허용하며 2-3으로 역전 패했다. 

먼저 앞서간 건 로리앙이었다. 주장 로랑 아베르겔이 PSG 박스 앞에서 벌어진 혼전 상황에서 볼을 뺏어낸 뒤 이어진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PSG는 42분에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네이마르가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PSG는 이어 56분에 마우로 이카르디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다시 한 번 네이마르가 득점에 성공해 역전을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로리앙은 79분에 교체 투입된 요한 위사가 힘으로 밀고 들어가면서 원투패스를 성공했고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위사는 득점을 터뜨린 뒤 코너플래그 앞에서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가 하는 가부좌 세레머니를 했다.

지난 2019/20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 PSG와 도르트문트가 만났을 당시 1차전에 홀란드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2-1로 승리했고 홀란드는 득점 후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가부좌 세레머니를 했다. 

당시 PSG의 마르퀴뇨스가 한 유튜브 채널에서 도르트문트 선수단이 경기 직후 터널에서 PSG선수단을 조롱했다고 밝혔고 도르트문트 역시 2차전 매치 포스터로 에펠탑 앞에서 세레머니를 하는 홀란드를 선보여 논란에 불을 지폈다.

PSG 선수단은 의지를 다졌고 PSG는 2차전에 도르트문트를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한 뒤 복수에 성공했다는 의미로 선수단이 단체로 홀란드의 가부좌 세레머니를 했다. 

로리앙 선수들은 PSG에게 동점을 만든 뒤 PSG를 상대로 가부좌 세레머니를 했고 로리앙은 90분 추가시간에 교체 투입된 테렌 모피가 역습 찬스에서 역전골을 터뜨리며 3-2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PSG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하에서 첫 패배를 당했고 1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한편 19위였던 로리앙은 승점 3점을 추가해 18위로 올라서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SG/FC로리앙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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