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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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딘딘, 술자리서 첫 만남…죽을까봐 안 때렸다" (ft. 심수창) (스톡킹)[종합]

기사입력 2020.12.29 17:0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야구선수 황재균이 래퍼 딘딘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지난 28일 스포츠 토크 전문 채널 '스톡킹' 유튜브 채널에는 '머신 등장!!! | 스톡킹 EP.26-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의 게스트는 KT위즈 야구선수 황재균이었다.

이날 심수창 해설위원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야구할 때도 이런 일이 별로 없었는데 야구 그만 두고 좋은 일이 생긴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심수창은 "김광현은 누구나 알지만 심수창은 모를 수가 있으니까 검색한 것 같다"며 입담을 뽐냈다.

이어 특급 게스트 황재균은 "시즌 끝나고 일주일 정도 쉰 다음에 바로 운동을 시작했다"며 "그나마 살이 좀 덜 쪄서 약간 조절하고 있다"며 근황을 알렸다.

'연예계 마당발', '핵인싸'로 알려진 황재균은 이시언, 딘딘과 친해지게 된 계기를 전했다. 황재균은 "시언이형은 '나 혼자 산다' 나가면서 친해졌고 딘딘이랑은 안 지 오래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저도 어릴 때지만 딘딘도 어릴 때 술자리에서 만났다. 딘딘이 많이 취해서 왔다. 인사를 하고 마시고 있는데 애가 마시다가 더 점점 더 취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황재균은 "저는 크지 않냐. 딘딘은 너무 작고. 근데 딘딘이 자꾸 '형 저 한 펀치 해요' 하면서 자꾸 (팔뚝을) 때리더라. '내가 여기서 얘를 때리면 죽을까 살까' 고민을 하다가, 죽겠다 싶어서 '그래 주먹 세다'라고 했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딘딘이가 되게 착하다. 그 다음날 바로 어제 술이 너무 취해서 죄송했다고 바로 사과를 하더라. 그때부터 연락하면서 친하게 지냈다"며 미소를 지었다.

박지영 아나운서와의 친분에 대해서는 "동갑인데 중간에 친구가 한 명 더 있다. 그 친구랑 원래 친했었는데 같이 만나보자고 해서 셋이 모였다. 너무 잘 통해서 친하게 됐다"며 "지영이가 저를 색안경을 보고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황재균은 "안 믿으시겠지만 여자 감성이 좀 있다. 남자가 생각하는 거랑 받아들이는 게 틀리다. 그래서 서로 상담도 많이 하고, 카페에서 수다 떠는 것도 좋아하니까 그러다 보면 친해진다"고 답했다. 이에 심수창은 "재균이는 일단 사람들한테 잘 다가가고 야구를 잘한다고 해서 거만한 게 전혀 없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노래방 마니아'로 알려진 황재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노래방에 못 가는 것이 제일 스트레스라고 밝히기도 했다. 황재균은 "노래방 가서 노래를 불러야 스트레스가 풀리는데 못하니까... 그래서 집에서 혼자 노래를 부른다. 어제 밤에도 노래를 엄청 많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스톡킹' 유튜브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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