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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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5'·'그랑삼국' 유주게임즈 린치 대표, 39세 나이로 의문사

기사입력 2020.12.28 09:59 / 기사수정 2020.12.28 12:0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R5'·'그랑삼국' 등으로 유명한 중국 게임 개발사 유주게임즈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 린치 대표가 39세의 나이로 돌연사했다.

27일 블룸버그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은 유주게임즈의 린치대표가 지난 25일 상하이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현지에서는 16일부터 린치 회장이 갑작스럽게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당시 유주게임즈는 린치 회장의 입원을 인정하면서도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린치 회장의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상하이 경찰은 SNS를 통해 린 회장이 독극물에 중독된 것으로 보인다며 39세 남성 동료를 용의자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은 린 회장의 대학 친구이자 유주네트웍스 이사 출신인 쉬야오로 밝혀졌다. 쉬야오는 2009년 창업 시부터 함께 일해온 사이로 현재는 유주게임즈가 설립한 자회사 '삼체우주' 최고경영자로 일하고 있다.

쉬야오는 '삼체'의 영화화 관련 사업을 추진했지만 해당 프로젝트는 수년간 지지부진했고 린 회장이 쉬야오의 급여를 삭감하기로 결정하며 두 사람의 사이가 틀어졌다는 보도도 나왔다.

한편, 유주게임즈는 HBO의 드라마 '왕좌의 게임' IP를 활용한 '왕좌의 게임: 윈터이즈커밍'을 개발한 게임사로 국내 팬들에게는 'R5'·'그랑삼국'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유주게임즈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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