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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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 축가를 부탁한 커플과의 사연은?

기사입력 2010.11.17 09:41 / 기사수정 2010.11.17 09:41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슈퍼스타K 2' 우승자 허각이 1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자신에게 축가를 부탁한 커플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허각은 "환풍기 수리공을 하던 시절 작은 쇼핑몰 행사에 노래를 부르러 갔다"며 운을 뗀 뒤  "갑자기 내가 할 차례가 되니 눈이 내려 관객석이 텅 비게 됐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너무 비참했다. 날씨까지 나를 도와주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허각은 "그런데 한 커플이 우산을 쓰고 앉아 그 커플을 보며 노래를 불렀다"며 "고마운 마음에 행사 경품이던 커플링을 드렸다"고 밝혔다.

허각은 "몇 개월 후 그 커플이 찾아와 결혼을 한다며 축가를 부탁해 결혼식에 가서 축가를 불렀다"면서 "덕분에 가수의 꿈을 키웠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허각은 '슈퍼스타K 2' 마지막 미션 심사에서 "콘서트 잘하는 가수가 되라"는 이승철의 조언을 듣는 순간 그 시절이 생각났다면서 평생 공연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허각을 비롯해 존박, 윤종신, 아이유, 토니안, 양세형, 윤유선, 정성호, 안진경, 카라(박규리, 강지영), 이유리 등이 출연했다.

[사진=허각 ⓒ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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