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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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인 판독기'에게 거절 당했던 피르미누, 결국 '스스로' 해결

기사입력 2020.11.23 13:36 / 기사수정 2020.11.23 13:3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피르미누의 홈 득점이 하마터면 또다시 터지지 않을 뻔 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는 23일(한국시각)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리버풀과 레스터 시티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피르미누는 이날 후반에만 두 번의 골대를 맞혔지만 85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그가 골대를 두 번 맞힐 때만 해도 또다시 홈에서 득점하지 못하는 듯 보였다. 피르미누는 지난 시즌 홈에서 단 1골에 그쳤다.

피르미누는 56분에 조타의 크로스가 캐스퍼 슈마이켈을 맞고 높이 뜬 볼을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았고 76분엔 상대 수비를 완벽히 벗겨내고 슈마이켈과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골대를 맞고 나온 볼이 다시 피르미누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는 듯 했지만 칼빈 필립스가 따라가서 골라인을 넘기 전에 볼을 걷어냈다.

후에 중계 화면에서 골라인 판독기가 판정한 화면을 보여준 결과 공의 부피가 정말 골라인과 손톱 하나만큼 걸쳐 있었다.

피르미누는 다행히 헤더 득점에 성공해 이번 시즌 홈에서 2골 째를 기록, 지난 시즌 홈에서 약한 모습에서 벗어났고 이날 경기로 최근 부진하던 폼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리버풀팬페이지 SNS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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