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11.22 03:1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손흥민의 선제골이 다시 토트넘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서 있다.
토트넘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위고 로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세르주 오리에-토비 알더베이럴트-에릭 다이어-세르히오 레길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무사 시소코, 스티븐 베르흐바인-탕귀 은돔벨레-손흥민, 해리 케인이 선발 출장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에데르송 골키퍼를 비롯해 카일 워커-후벵 디아스-에메릭 라포르테-주앙 칸셀루, 로드리-케빈 데브라이너-베르나르두 실바,페란 토레스-가브리엘 제주스-페란 토레스가 선발 출장했다.
전반 초반부터 맨시티가 점유율을 가져가며 토트넘을 강하게 압박했다. 특히 왼쪽에 위치한 페란 토레스가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1분만에 첫 슈팅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맨시티의 높은 점유율에 맞서서 수비라인을 낮춰서 역습을 노리며 경기를 운영했다. 그리고 이는 곧바로 손흥민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4분 프리킥을 얻은 토트넘은 은돔벨레에게 짧게 연결됐고 은돔벨레가 맨시티 센터백이 올라온 뒷 공간을 보고 손흥민에게 로빙 패스를 연결했다.
손흥민이 이를 받아낸 뒤 드리블로 에데르송과 1대1 상황을 맞았고 에데르송의 가랑이 사이로 슈팅에 성공하며 1-0 리드를 가져갔다.
12분엔 토트넘이 맨시티의 탈압박 풀어내고 역습 전개했다. 베르흐바인-손흥민-케인 삼각 패스가 연결됐고 케인이 득점을 만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선언됐다.
맨시티도 득점 상황을 만들었다. 26분 코너킥 상황 뒤에 오른쪽에서 로드리의 크로스 올라왔고 제주스가 이를 받은 뒤 라포르트에게 연결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왔던 라포르트가 왼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VAR 온필드 리뷰가 진행됐고 마이크 딘 주심이 제주스의 핸드볼 여부를 확인했다. 제주스가 손을 뻗어서 볼을 받는 행위가 인정돼 핸드볼 파울로 선언됐고 스코어는 그대로 1-0으로 유지됐다.
40분엔 칸셀루가 하프스페이스 쪽으로 페란에게 연결했지만 넘어졌고 흐른 볼을 마레즈가 다시 돌파 시도했다. 이 마저도 넘어진 페란에게 걸렸지만 이 볼을 제주스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토트넘은 마치 맨시티의 공격 패턴을 다 준비한 듯 동료의 수비 공간 커버는 물론 1대1 상황에서의 수비도 거의 모두 성공해냈다. 반면 맨시티는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를 시도하거나 측면에서 얼리크로스를 계속 노렸지만 토트넘의 방어에 다 막혔다. 제주스의 핸드볼 장면을 제외하면 결정적인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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