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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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또 SNS에 “이겼지만, 특별히 잘하진 않았네”

기사입력 2020.11.06 09:06 / 기사수정 2020.11.06 09:06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이번에도 조제 무리뉴 감독이 경기 후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6일(한국 시간) 불가리아 라즈그라드에 위치한 루도고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J조 3차전에서 루도고레츠를 3-1로 제압했다.

토트넘은 루도고레츠를 압살했다. 전반 초반부터 조직적인 전방 압박으로 짓눌렀다, 선제골도 이른 시간에 터졌다. 전반 13분 해리 케인이 헤더로 득점했고, 전반 33분엔 루카스 모우라가 골을 넣었다.

물론 후반 들어 1골을 내주며 위험한 순간이 있었지만, 교체 투입된 손흥민이 17초만에 지오바니 로 셀소의 득점을 도와 3-1로 달아났다. 그러나 이후엔 벤 데이비스와 해리 윙크스가 수비 쪽에서 불안한 모습을 몇 차례 보였다.

무리뉴 감독은 이 부분에 만족을 못 한 것 같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겼는데 특별히 잘하지도 않았다”는 짧은 평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무리뉴 감독의 SNS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0일 열린 UEL 로열 앤트워프와 경기에서 패배 후 SNS를 통해 불만을 드러냈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굳은 표정의 사진과 함께 “나쁜 경기력은 형편없는 결과를 받을 만하다. 버스에 있는 모든 이들이 나만큼 화났으면 좋겠다. 내일 오전 11시 훈련이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로 인해 현지 매체와 축구인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과거 토트넘 선수였던 데런 벤트는 “감독이 SNS 하는 걸 보고 싶지 않다. 선수들이 이렇게 했으면 벌금을 물었을 것”이라며 비판한 적 있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재미있어서 한다”고 답변했다.

수많은 논란에도 무리뉴 감독은 다시 SNS를 업로드했다. 무리뉴 감독의 활동에 이번엔 어떤 반응이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조제 무리뉴 SNS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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