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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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록 "크라잉넛 25년 롱런 비결? 모든 수입 n분의 1" ('라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1.05 07:10 / 기사수정 2020.11.05 01:46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한경록이 크라잉넛 25년 우정 유지 이유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이준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한 가운데, 백두산 유현상, 크라잉넛 한경록, 래퍼 박재범, pH-1이 출연해 '시간을 달리는 뮤지션' 특집으로 꾸며졌다.

한경록은 크라잉넛이 지난 25년 동안 불화설이 없던 이유로 저작권 통장을 꼽았다. 동네 친구로 시작된 크라잉넛은 저작권료를 포함한 모든 수입을 1/n로 나눈다고 밝혔다. 한경록은 "초창기 때 아무 생각 없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경록은 장난으로 만든 곡 '룩셈부르크'로 고급진 만찬에 초대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경록은 "다른 밴드가 '룩셈부르크'로 마이크 테스트 하는 걸 놀리려고 만든 곡이었는데, 룩셈부르크 대표부가 크라잉넛을 초정해주셨다"고 말했다.

평소 술을 좋아한다고 밝힌 한경록은 '낭만고양이' 작사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한경록은 "달빛이 유난히 밝았던 날에 와인 한 병 마시면서 '낭만고양이' 가사를 썼다"며 "로커가 거친 면만 있는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생물학 전공이었던 pH-1는 자신의 이름을 가장 높은 산성도라며 '내 랩을 들으면 녹는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박재범은 "'전공을 했으니까 진정성이 있구나' 생각했는데 녹는다니까 확 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pH-1은 박재범이 '명언병'에 걸렸다고 언급했다. pH-1은 "박재범이 후배들에게 존경이 많이 된다. 본인도 그걸 안다. 뭐만 얘기해도 명언을 붙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pH-1은 박재범이 일명 '라떼(나 때)는 말이야' 화법으로 할 말이 없게 만든다고 호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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