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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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서 고백 "난 기분파·충동·감정적인 사람, 요가는 마음의 등불" [전문]

기사입력 2020.09.07 06: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윤진서가 요가의 장점을 언급하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윤진서는 6일 소셜미디어에 "저는 소위 말하는 기분파, 충동적인, 감정적인 사람이다. 특히나 생리 주간이 되면 더욱 그렇게 된다. 어느 날부터인가 그런 제가 스스로 버겁다는 걸 알아차렸다. 그 누군가도 해결해 줄 수 없는 저의 근본적인 문제였다"라고 밝혔다.

10년 전 지인의 추천으로 명상을 배웠다는 그는 "희망을 보기 위해 요가를 매일 수련했다. 감정이 가라 앉고 평화로워졌고, 좋은 음식을 먹으면 장기가 편안해 마음도 이내 편안해졌다. 나의 희생도 남의 희생도 바라지 않으니 세상이 간단해 지기도 했다. 요가는 그렇게 제 마음을 들여다 보는 등불이 되어 주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윤진서는 2017년 결혼 후 자연친화적인 서퍼들의 삶에 매료돼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다. tvN 드라마 '통화권이탈'로 안방에 복귀한 바 있다.

다음은 윤진서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전문.

저는 소위 말하는 기분파: 충동적인: 감정적인 사람입니다.
특히나 생리 주간이 되면, 더욱 그렇게 되어 버리곤 하죠.
어느 날 부터인가 그런 제가 스스로 버겁다는 것을 알아차렸어요.
그 누군가도 해결해 줄 수 없는 저의 근본적인 문제 였어요.

그러던 어느날 , 10년전 즈음, 지인의 추천으로 명상을 배우기 시작 했어요.
5일간 하루종일 고된 여정이었는데 뜻밖에도 그곳에서 전 , 명상을 하고 알아차리는 것 만으로도 해결 방법이 있을 수 있다는 희망이 보기 시작했고 그렇게 요가를 매일수련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희망을 보기 위해서요.

자신을 공부하면서 속이 더부룩 해지는 음식을 먹으면 짜증이 쉽게 난다는 것도 알아 차렸고, 누군가를 기분 나쁘게 하면 속상하다는 것도 알았고, 나를 너무 희생 시키면 우울해 진다는 것도, 화를 참으면 그 감정이 흘러 곧 사라진다는 것도 알아 차리면서 감정이란 흘러 가는 바람 같은 존재이고 그것을 바라 보고 인지 하는 것이 내게 가장 중요한 수련이구나 하고 생각 하게 되었어요.

아사나 (신체수련) 를 하고나면 감정이 가라 앉고 평화로워졌고, 좋은 음식을 먹으면 장기가 편안해 마음도 이내 편안해졌고, 나의 희생도 남의 희생도 바라지 않으니 세상이 간단해 지기도 했습니다.

요가는 그렇게 제 마음을 들여다 보는 등불이 되어 주었습니다.
당신의 수련은 무엇입니까?
행복한 일요일 보내세요.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윤진서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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