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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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문희' 이희준 "코로나 탓 수입 無…육아휴직·선물이라고 생각해" (인터뷰)

기사입력 2020.09.03 13:5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이희준이 코로나19로 인해 육아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희준은 3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영화 '오! 문희'(감독 정세교)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오문희와 물불 안 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 이희준은 아들 두원 역을 맡아 나문희와 호흡했다.

이희준은 지난 2016년 모델 이혜정과 결혼해 지난해 12월 아들 이빠가 됐다. 그는 "와이프가 훨씬 육아를 많이 하고, 분담해서 하고 있는데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나 육아를 하는 분들을 아무렇지 않게 봤는데 정말 대단하다. 사실 너무 피곤하고 양보하고 포기해야 할 것도 많고 근데 모두가 아무렇지 않게 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 문희'의 두원이도 그런 인물인 것 같다"고 극 중 '딸바보'인 두원과 현재 자신을 언급했다. 



아들에게 어떤 아빠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는 "빨리 아이가 커서 같이 등산도 하고 대화도 하는 나이가 됐으면 좋겠다.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희준은 "사실 코로나 상황으로 일을 못 한 지 한참 됐다. '보고타'에서 돌아온 이후로 수입이 없다"며 "어쩌면 아이가 말 못하고, 가장 부모가 많이 챙겨줘야 할 시간에 온전히 함께하게 돼서 이게 육아휴직,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 문희'는 지난 2일 개봉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CGV 아트하우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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