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17:19
연예

'도망자' 진이, "목숨으로 장난치는 놈 필요 없다" 지우 해고

기사입력 2010.10.14 01:34 / 기사수정 2010.10.14 01:35

원민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원민순 기자] 진이(이나영 분)가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 B>에서 눈물을 머금고 지우(비 분)를 해고했다.

이날 진이와 지우는 멜기덱을 찾아 북경으로 왔다. 북경에는 장사부(공형진 분)를 이용해 함정을 파놓고 기다리는 황미진(윤손하 분)이 있었지만, 지우는 이를 간파하고 있었다.

그러나 진이와 지우를 잡으려는 일행들이 얽히면서 상황은 지우의 계획과 다르게 흘러갔다.

지우는 장사부의 빚진 돈을 받으려고 찾아온 예상치 못한 일행들에게서 벗어나고자 진이를 두고 달아나게 됐다. 지우는 숨 가쁜 와중에도 진이의 옷에 위치 추적기를 붙여놓는 치밀함을 보였다.

지우는 도망가면서 도수(이정진), 윤형사(윤진서 분)를 만나며 위기를 맞았지만, 그들을 재치 있게 따돌렸다.

지우가 도망가는 사이 혼자 남은 진이는 자신을 죽이라는 황미진의 지시를 받은 일행을 맞닥뜨리면서 도망가지만, 결국은 황미진을 만나게 됐다.

위험천만했던 그 순간 지우가 장사부, 화이(조시 호 분)와 등장하더니 화이의 총을 낚아채며 상황을 역전시켰다.

지우는 날 미끼로 이용했느냐고 묻는 진이에게 그래서 다 잡았다면서 당당하게 말했다. 이에 진이는 지우의 따귀를 때리며 "매일 누가 와서 죽일지 무서워서 잠 못 자는 그런 나를 미끼로 썼느냐"고 물었다.

지우는 구해줬으면 된 거 아니냐고 되물었고 진이는 구할 짓 하지 말라고 소리쳤다. 이어 진이는 "사람 목숨으로 장난치는 놈 필요 없다"며 눈물을 머금고 지우에게 해고통보를 내렸다.

지우와 진이의 관계가 틀어졌음에도 14일 방송에서 다시 함께 차를 타고 다니는 장면이 예고돼 두 사람의 관계 회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이나영 ⓒ도망자 방송화면 캡처]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