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08.14 05:33 / 기사수정 2020.08.14 05:3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기안84가 결국 사과했다. 문제가 된 내용은 일부 수정했다.
11일 공개된 기안84의 웹툰 '복학왕' 304화 '광어인간2'의 한 부분이 논란이 됐다. 여성혐오 논란이 일었고, 국민청원에도 올라왔다. 기안84가 출연 중인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하차 요구까지 이어졌다.
문제가 된 장면은 다음과 같다.
여자 주인공 봉지은은 회식 자리에서 의자에 누워 배 위에 있는 조개를 부쉈다. 이와 함께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학벌이나 스펙, 노력.. 그런 레벨의 것이 아닌.. 이건 아쿠아리움 그 자체? 그녀의 세포 자체가 업무를 원하고 있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앞서 303화에서 40대 노총각 상사가 인턴인 봉지은에게 "이제 아주 막 나가네. 안 뽑힐 건 알고 있나봐. 누가 널 뽑아준대. 우리 회사가 복지 시설인 줄 아나"라고 무시한 바 있다. 하지만 봉지은이 조개를 부순 후 기안그룹 인턴에 최종 합격했다. 누리꾼들은 봉지은이 성관계를 통해 취업에 성공했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여혐 논란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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