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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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이창훈 부부, 완벽주의 딸 위한 솔루션…심리검사 결과에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20.07.22 11:10 / 기사수정 2020.07.22 11:02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공부가 머니' 이창훈 부부가 예민한 딸을 걱정했다. 

21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배우 이창훈 부부가 출연, 12살 딸을 위한 교육법을 의뢰했다. 

이창훈 부부는 지난 2008년 결혼해 슬하에 딸 이효주를 뒀다. 올해 12살이 된 이효주는 별명이 '효줌마'일 정도로 평소 똑순이 면모를 자랑한다고. 

이날 방송에서 이효주는 아침 일찍 일어나 공부를 시작해 스튜디오에 놀라움을 안겼다. 이효주는 "1년 전부터 아침에 공부하기 시작했다. 저녁에 공부하면 하기 싫어지고 게을러지더라"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효주의 모습에 금나나는 "자신에게 맞는 공부 스타일을 일찍 찾았다"며 칭찬했다. 이효주는 부모님의 간섭에도 3시간 이상 온라인 수업 듣기에 집중했다. 이창훈 아내 김미정은 "효주가 공부하는 시간에 비해 능률은 좋지 않은 것 같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인터넷 강의 20분, 온라인 수업 2~3시간, 과목별로 문제집 1장씩 풀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는 "인터넷 강의를 듣는 시간은 자기 공부를 하는 게 아니다. 현재 이효주의 자기 공부는 과목별 문제집 풀이뿐이다"라며 "학습량을 늘려주면 된다. 2~3시간 집중해서 자기 공부를 한다면 성적이 오를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침 식사 시간, 이창훈 부부는 이효주에게 꿈에 대해 물었다. 이효주는 장래희망으로 판사, 약사, 수의사 등 여러 가지 직업을 꿈꾸고 있다고. 이날 이창훈 가족은 예체능에도 소질을 보이는 이효주를 위해 피아노를 구입하기 위해 나섰다. 이효주는 피아노의 가격을 들은 후 "집에 전자 피아노가 있으니 고민해보겠다"며 현실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창훈은 "딸이 다른 아빠들은 매일 출근을 하고 나는 거의 집에 있으니까 불안해 하더라"라며 "그래서 통장과 부동산 등기까지 모두 오픈했다. 너무 불안해해서 그럴 수 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는 "너무 일찍 오픈했다. 청소년기 이전에 너무 세세하게 공개하면 안 된다. 자아 정체감이 형성되기 전에 외부 요인이 개입하면 부작용이 생긴다"고 걱정했다. 


이효주의 고민은 청각적으로 예민하다는 것. 공부를 할 때엔 작은 소리에도 예민해지며 집중력이 흐트러진다고. 이와 관련 이창훈 부부는 "효주가 어릴 때 엘리베이터에 혼자 탄 적이 있었다"며 "그후 분리불안 증세가 생기고 청각이 예민해졌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효주는 "나는 7살 때부터 청각이 예민해졌다"며 "그 이후로 큰 소리가 들리면 불안하다"고 부모님의 부부 싸움을 그 이유로 들었다. 김미정은 "효주가 우리가 싸우면 다이어리에 일기를 쓰더라"라고 고백했다. 

심리 전문가는 이효주와 심리 검사를 진행했다. 이효주는 검사를 진행하면서도 답을 바꾸는 등 이중적 답변을 계속했다. 전문가는 이창훈 부부에게 "효주는 자기를 변호하려는 마음이 크다"며 "효주의 말을 다 믿지 않으시면 좋겠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효주에게 생각이나 감정을 물어보면 논리정연하고 현실적으로 대답할 거다. 부정적인 말을 해도 괜찮다는 지지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김미정은 그 얘기를 듣자마자 "효주의 감정을 너무 잘 안다"고 눈물을 보였다. 김미정은 "효주가 밤에 잘 때 가끔 속마음을 얘기한다. 어떤 의미인지 너무 잘 알고 있다. 속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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