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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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故 미우라 하루마와 4년 전 인연 "믿고 싶지 않아, R.I.P" [전문]

기사입력 2020.07.19 09:24 / 기사수정 2020.07.20 09:5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지우가 일본 배우 미우라 하루마를 애도했다.

김지우는 19일 인스타그램에 4년 전 뮤지컬 '킹키부츠' 공연 후 미우라 하루마를 만났다고 밝혔다.

김지우는 "친한 사이는 아니어도 잘 아는 사이가 아니어도 같은 나라 사람이 아니어도 기사를 보고 믿고 싶지 않았는데 왠지 허전해짐에 잠이 안오는 새벽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미우라 하루마의 명복을 빌었다.

일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우라 하루마는 18일 오후 1시쯤 도쿄 미나토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30세.

1990년생인 미우라 하루마는 8세 때부터 아역 배우로 활동했다. 2007년 영화 '연공'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또 드라마 '고쿠센3', '블러디 먼데이', '너에게 닿기를' 등에 출연했다.

다음은 김지우 인스타그램 전문.

4년 전....킹키부츠 로렌으로서 신나게 공연을 끝내고 대기실에 들어왔는데 어디선가 본 듯한 남자 한분이 들어오셨다

어디에서 봤더라....

아!!!!!!! 일본에서 공연한 킹키부츠에서 롤라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하던 미우라상!!!

각종 드라마 영화에서 워낙 활약을 펼치고 있던 터라 나 역시도 잘 알고 있었던 ‘미우라 하루마’ 배우였다

반가운 마음에 인사도 나누고 짧은 일본어 실력으로 공연 재미있게 보셨냐는 나의 서투른 질문에 수줍으신듯 ‘최고였다’ 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주었다.

다른언어, 다른나라에서 공연을 하고 있지만 같은 마음으로 킹키부츠을 공연하고 있고 또 공연을 사랑하고 있다는 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기에 괜히 마음이 따뜻해지고 뿌듯했었다. 

친한 사이는 아니어도.. 잘 아는 사이가 아니어도... 같은 나라 사람이 아니어도....기사를 보고 믿고싶지 않았는데....왠지 허전해짐에 잠이 안오는 새벽이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I.P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김지우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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