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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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가 또…집행유예 중 마약 '양성'→SNS 비공개 전환 '비난 봇물' [종합]

기사입력 2020.07.10 17:50 / 기사수정 2020.07.10 17:3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가수 연습생 출신의 한서희가 마약을 한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SNS는 비공개로 전환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는 최근 한서희를 대상으로 마약 반응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을 확인했다.

한서희는 지난 2017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보호관찰을 받는 중이다. 마약류 관련으로 보호관찰을 받는 경우 보호관찰관이 정기적으로 관찰 대상자를 만나 마약 양성 여부를 검사한다.

관련 법에 따르면, 보호관찰이나 사회봉사 또는 수강을 명한 집행유예를 받은 자가 준수사항이나 명령을 위반하고 그 정도가 무거우면 집행유예 선고를 취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보호관찰소는 한서희의 집행유예 판결 취소 신청을 했다.

앞서 한서희는 2016년 10월 그룹 빅뱅 멤버 탑의 자택에서 총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탑은 대마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 한서희가 가져온 것을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한서희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와 87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한서희는 집행유예 기간을 1년 남기고 보호관찰소의 불시 검사에 마약 '양성' 반응이 검출되면서 실형을 선고 받을 위기에 처했다. 특히 한서희는 그간 SNS를 통해 약물치료강의를 받는 모습을 보인 바 있어, 약물중독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은 보여주기 식이었냐는 의혹까지 휩싸이며 더 큰 비난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서희는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구매 및 투약 정황을 고백하고 관련 대화내용을 제출했으나,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협박과 회유로 제대로 증언할 수 없었다는 공익 신고를 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비아이는 아이콘에서 탈퇴했으며 양현석 대표는 동생 양진석과 함께 YG에서 사퇴한 바 있다.

집행유예 기간에도 한서희는 SNS를 통해 꾸준히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과 소통하고, 하고 싶은 말을 소신있게 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현재는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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