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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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7깡→깡팸 힘내줘"…'놀면 뭐하니' 비, 진정 즐길 줄 아는 이 남자 [엑's PICK]

기사입력 2020.05.17 09:22 / 기사수정 2020.05.17 09:5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비가 자신의 과거 노래 '깡'에 대해 솔직함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비가 등장해 입담을 자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비를 만나 "사실 '깡' 이야기 좀 하려고 한다"라고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과거 비가 발매한 '깡'은 온라인 사이에서 다시금 화제가 되면서 패러디 영상도 끊임없이 올라오는 상황. 

이에 비는 "'깡'이 3년 전에 화젯거리가 되고, 너무 서운했다. 왜 1일 1깡을 하냐. 하루에 3깡 정도는 해야한다. 아침 먹고 깡, 점심 먹고 깡, 저녁먹고 깡, 식후 깡을 해야한다"며 뻔뻔함을 자랑했다.

유재석은 "나는 지훈이가 어떻게 생각할까 고민을 했다"라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하지만 '깡' 발매 이후 댄스계의 흐름을 알았다는 비는 "저는 너무 재미있다. 더 놀아주시길 바랐다. 하루에 12깡까지 하는 친구를 봤다"며 뻔뻔함을 자랑하며 "요즘 예능보다 제 댓글을 읽는 게 너무 재미있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비는 '깡팸'들에게 "주중에는 3깡 주말에는 7깡을 하고 있으니 깡팸들 힘을 내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렇게 '깡'이 다시 한 번 화제가 되자, 비의 팬은 '시무 20조'를 직접 제작해 비가 무대에서 하지 말아야할 것들을 올리기도. 비는 이를 보며 "꾸러기 표정은 무대 위에서만 하는 거다. 하지만 입술은 깨물지 않겠다"라며 "'소리질러'는 줄여보겠다. 하지만 화려한 조명은 계속 써야한다"라고 시무 20조를 놓고 타협을 했다.

비의 이야기를 듣던 중 유재석은 "나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던지려고 했다. 많은 분들이 재미로 하고 있지만 당사자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고 말을 꺼냈다. 하지만 비는 "그렇지 않다. 제 노래로 놀아주는 게 좋다, '태양을 피하는 방법', '나쁜 남자', 'I DO' 노래들을 타고 본다"며 쿨함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가족들도 알고 있냐"라고 물었고 비는 "제 와이프도 알고 있다. 좋다고 그런다. 저랑 똑같다. 너무 재미있다고 한다"며 김태희의 반응을 설명했다.

자리를 옮긴 유재석과 비. 연습실에서 비는 자신의 과거 무대를 다시 되짚으며 댄스를 선보였다. '태양을 피하는 방법', '나쁜남자', 'LA SONG' 등 '깡'까지 가는 비의 연대기를 선보인 비.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무대, '깡'이 2020년 버전으로 다시 한 번 공개됐고 비는 빈틈없는 모습으로 완벽한 무대를 마무리했다.

또한 비는 유재석과 함께 '나를 돌아봐', '맨발의 청춘' 등 90년대 노래를 함께 부르면서 흥겨운 시간을 마무리 했다. 과연 비가 유재석과 함께 새로운 팀을 꾸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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