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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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서울에 통쾌한 복수극…김은중은 40-40 클럽 가입

기사입력 2010.08.28 22:00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슈퍼매치'에서 확 달라진 수원이 지난 경기 2-4의 패배를 똑같이 앙갚음했다.

28일 오후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10 소나타 K-리그 19R' 수원 삼성과 FC 서울의 '슈퍼매치'에서 수원이 '스시 봄버' 다카하라의 2골에 힘입어 서울을 4-2로 꺾었다.

슈퍼 매치답게 화려한 경기였다. 수원월드컵경기장 빅버드에는 42,377명의 관중이 들어찼고, 선수들은 그에 걸맞은 경기를 보여줬다.

전반 3분 FC서울 김진규의 자책골로 앞서나간 수원은 전반 26분 리웨이펑의 패스를 받아 서울의 골문을 갈랐다.

전반을 2-0으로 뒤진 채 맞은 서울의 반격도 무서웠다. 후반 7분 현영민의 골과 11분 데얀의 골로 순식간에 동점을 만든 서울은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수원의 기세를 막을 수는 없었다. 수원은 '스시 봄버' 다카하라가 후반 39분 수원 이적 후 첫 골을 터트리며 다시 균형을 깼고, 후반 45분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넣었다.

수원은 이 승리로 지난번 패배를 확실히 갚아줬고, 경기를 치르지 않은 부산에 앞서며 7위로 올라섰다.

한편, 대전에서 열린 대전과 제주의 경기에서는 원정팀인 제주가 김은중이 2도움을 올리는 활약을 보인 가운데 3-1로 이겼다.

김은중은 이 도움 2개로 40-40클럽에 가입하는 기쁨을 누렸다.

하위권의 맞대결이었던 강원과 대구의 경기에서는 홈팀 강원이 후반 47분에 터진 김영후의 골로 대구를 1-0으로 꺾었다.

광주와 경남의 경기에서는 김정우와 경남의 김인한이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성남에서 열린 성남과 전북의 경기에서는 홈팀 성남이 전반 28분 터진 라돈치치의 골로 체력적으로 지친 전북을 물리쳤다.

[사진=다카하라와 염기훈 (C) 권태완 기자]



김경주 기자 rapha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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