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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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추격했지만 '무승'…한화 10구단 유일

기사입력 2020.05.02 10:1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지난해 한화 이글스는 6득점 이상 경기에서 승률이 가장 낮았다. 해당 38경기에서 승률 0.737로 전체 10위였다.

다득점했는데도 리드를 못 지켰거나 추격하는 데 그치는 경기가 많았다는 얘기다. 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해당 장면이 적잖게 나왔다. 한화는 KT 위즈와 개막 전 마지막 팀 간 연습경기에서 13-15로 졌다. 경기 초반 재역전당하더니 경기를 다시 뒤집지는 못 했다. 16안타 5볼넷으로 기회는 적지 않았다.

한화는 7, 9회 초 4득점씩 내고 따라 붙었다. 그런데도 후속타가 안 터져 기회가 무산됐다. 양 팀 합 8실책으로 실점 빌미를 주는 장면이 적잖았고, 마운드도 똑같이 휘청였다. 그런데도 한화는 공격력을 한데 못 모았다. 타선은 병살타를 3개 쳤다. 장운호(3타수 3안타 3타점), 이해창(2타수 2안타 4타점)이 빛을 못 봤다.

연습경기 6경기 2무 4패다. 본 시즌이 아니라 승패 연연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도 내용은 다소 아쉽다. 추격은 있었으나, 역전승이 없었다. 지난해 한화 역전승 횟수는 22번으로 전체 8위다. 그런가 하면 역전패는 37번으로 1위였다. 올 연습경기에서 후반 추격 장면이 있는 경기는 5경기다. 

그때마다 후속타 불발이 뼈아팠다. 기회를 못 잇는 장면도 비슷했다. 21일 수원 KT전도 지고 있는 7회 초 1사 만루에서 상대 폭투로 1득점만 냈고, 계속되는 1사 2, 3루에서 노시환, 이해창 모두 땅볼을 쳤다. 이틀 뒤 대전 KIA전도 7회 말 1사 2, 3루에서 김회성, 정진호가 각 삼진, 땅볼로 물러났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수원, 윤다희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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