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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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송윤아, 해명에도 끝없는 '불륜' 오해…"부도덕한 일 NO" (전문)[종합]

기사입력 2020.04.27 12:10 / 기사수정 2020.04.27 11:4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아무리 해명해도 '불륜' 오해는 계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송윤아는 또 한번 적극적인 해명을 내놨다. 

송윤아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북챌린지'에 동참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그런데 26일 이 게시물에는 '북챌린지'와 전혀 관련이 없는 댓글이 등장했다. 한 누리꾼이 "배우님 궁금한 게 있어요. 진짜 불륜 아니에요?"라는 댓글을 남긴 것. 

지난 2009년 설경구와 결혼한 송윤아는 좋지 않은 시선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바 있다. 설경구는 1996년 첫 번째 결혼 후 2006년 7월 이혼했고, 송윤아와 2007년 교제를 시작해 2년 만에 결혼했다. 이와 관련해 두 사람이 '불륜' 관계가 아니었냐는 오해가 생겼다.

앞서 몇 차례 해명한 바 있는 이야기지만, 송윤아는 이번에도 담담히 해명 댓글을 남겼다. 먼저 그는 "살면서 착하게만 바르게만 살아지지는 않겠지만 도덕적으로도 해서는 안 될 일들이 있겠지요. 저 역시 그런 나쁜 일은 안 해왔다고 자부하면서 살고 있어요. 그렇게 살아도 안 되구요"라며 "님이 여쭤보신 질문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에요"라고 일침했다. 



이어 "모두가 힘든 요즘 힘내시고 늘 좋은 일 함께하시길 바라요. 이 질문은 지워주시겠어요? 제가 지워도 될까요?"라는 글을 덧붙이며 정중히 댓글 삭제를 요구했다. 그러나 댓글을 남긴 누리꾼은 삭제하지 않았다. 이 댓글이 화제가 된 후에야 삭제 처리됐다.

설경구, 송윤아 부부는 연애 2년, 결혼생활 11년 동안 계속해서 '불륜' 오해를 받아왔다. 하지만 이는 방송에서도 SNS를 통해서도 꾸준히 해명해왔다. 

설경구는 과거 '힐링캠프'에 출연해 "동거설부터 송윤아가 전처와 육탄전을 벌였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송윤아에게 미안하다. 평범하게 살 여자가 남자를 잘못 만나서 상처를 안고 사는 것 아니냐. 내가 잘못한 건 확실히 맞다. 결혼 파탄은 내가 원인이다"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송윤아 역시 방송 복귀 후인 2014년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해 "굉장히 저한테는 큰 사건이라면 사건이랄 수 있는 폭탄을 맞고 살았지 않나"라는 말로 '불륜' 오해로 힘들었던 시간을 언급했다. 

또한 그는 "제가 상상할 수 없는 삶을 산 여자가 돼버렸지 않나"라고 말하다 눈물을 보이며 "그런 사람으로 살면 안 되는 것 아니냐. 그런 사람은 누가 봐도 나쁜 짓이고, 나쁜 사람인 것 아니냐. 근데 제가 그렇게 돼버렸더라. 담고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라고 덧붙였다. 



2016년에도 해명은 이어졌다. 송윤아가 일부 네티즌의 악성 댓글을 캡처해 SNS에 게재하며 속마음을 고백한 것. 그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이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내가 정말 이런 삶을 산 여자였더라면 난 지금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하고. 이제 그만들 했으면 좋겠다. 한번도 내 입으로 '아니다'라고 말하지 않은 것도 살다 보니 다 이유가 있어서라는 걸. 이해는 구하지도 않지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여태 살아왔듯 앞으로도 더 바르게 살 거다. 적어도 사람으로서 해서는 될 일, 안 될 일을 놓치며 살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러고 싶고"라는 글을 더했다. 

이처럼 꾸준한 해명에도 '유령 계정'이 남긴 댓글로 인해 또 한번 '불륜 오해'가 화제가 되고 말았다. 이에 다수의 누리꾼은 "무례하다", "삭제해야 하는 것 아니냐", "신고감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다. 



다음은 송윤아 SNS 댓글 전문

살면서 착하게만 바르게만 살아지지는 않겠지만 도덕적으로도 해서는 안 될 일들이 있겠지요. 저 역시 그런 나쁜 일은 안 해왔다고 자부하면서 살고 있어요. 그렇게 살아도 안 되구요.

님이 여쭤보신 질문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에요. 모두가 힘든 요즘 힘내시고 늘 좋은 일 함께하시길 바라요. 이 질문은 지워주시겠어요? 제가 지워도 될까요?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송윤아 인스타그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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