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16 15:24

[엑스포츠뉴스=코엑스,전유제 이동현 기자]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경남고 투수 심창민(17)이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1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신인선수 지명 회의에서 심창민은 1라운드 전체 4번으로 삼성에 지명됐다.
사이드암 투수인 그는 시속 140km대 중반의 빠른 공을 던져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측은 지명 순서가 되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심창민의 이름을 불렀다.
심창민은 "이렇게 일찍 뽑힐 줄 몰랐다. 기쁘다"고 소감을 말한 다음 "KBO에서 지명 회의에 참석해달라고 연락이 왔을 때 많이 놀랐다"고 털어놨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높은 순번 지명이 예상되는 선수들에게 개별 연락해 회의장에 초청했다.
이어 심창민은 내년부터 뛰게 될 삼성에 대해 "좋은 투수가 많은 팀인 것 같다"고 인상을 밝혔고 "중간 계투진에 합류해 활약하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하나하나 배우고 싶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심창민은 "후배들에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하라고 조언해주고 싶다"면서 "그동안 지도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사진 = 심창민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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