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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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30년 시간만큼 짙은 이별 감성 '여전히 헤어짐은 처음처럼 아파서'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0.04.08 18:00 / 기사수정 2020.04.08 11:2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신승훈이 데뷔 30주년에도 여전한 감성을 자랑했다.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승훈의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My Personas'가 공개됐다.

'나의 분신 같은 음악들'이라는 의미의 이번 앨범은 지난 30년간 음악 외길인생을 걸어온 신승훈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음악들로 꾸며진 앨범이다. 신승훈은 앨범 전반에 걸쳐 모든 작업에 참여, 자신의 진정성을 빼곡히 채워 넣은 자화상 같은 스페셜 앨범을 만들어냈다.

타이틀곡 '여전히 헤어짐은 처음처럼 아파서'는 앨범 타이틀에 가장 부합하는 곡으로 신승훈의 발라드를 5분으로 압축한 곡이다. 서정적이고 애잔한 스트링 사운드를 시작으로 클래식 기타와 조화를 이루는 신승훈의 목소리가 귀를 사로잡는다.

"아무것도 달라지는 건 없잖아/ 괜찮은 척 해도 괜찮을 리가 없잖아" "헤어진다는 건 네가 아닌 모든 게 아무것도 아닌 것" "그냥 잘 지내고 싶은데 잘 안 돼/ 모든 하루마다 돌아오는 계절이 다 너라서" 등의 가사가 여전히 익숙하지 않은 헤어짐에 아파하는 마음을 담아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은 이별 후 아파하는 마음을 남자의 입장에서 담아냈다. 사소한 부분에서 헤어진 연인을 떠올리는 주인공은 여전히 상대방을 잊지 못하는 모습으로 애틋함을 자아냈다.

또 다른 타이틀곡 '그러자 우리'는 후렴부 '그러자 우리'라는 멜로디가 연인과의 헤어짐을 막막하게 그려내며 긴 여운을 선사하는 곡이다. 또한 '여전히 헤어짐은 처음처럼 아파서'와 반대로 이별 아파하는 마음을 여자의 입장에서 그려내 또 다른 감성을 선사한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여전히 헤어짐은 처음처럼 아파서'와 '그러자 우리'를 비롯해 '늦어도 11월에는' '내가 나에게' '이 또한 지나가리라' 'Walking in the Rain' '사랑, 어른이 되는 것' 'Lullaby'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여전히 헤어짐은 처음처럼 아파서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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