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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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5-0 한국, 우리가 파괴했다", "별 다섯 개짜리 승리"…풋살 아시안컵 대승에 인니 열광

기사입력 2026.01.28 19:02 / 기사수정 2026.01.28 19:0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대한민국 풋살 국가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풋살 아시안컵 개막전부터 개최국 인도네시아에 참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도전자' 입장을 감안하더라도 0-5라는 스코어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파울로 페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풋살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0-5로 대패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무너졌다. 전반 2분 만에 모하마드 이크발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11분 리오 판게스투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한국은  상대 골키퍼와 수비진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전 양상도 다르지 않았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이크발에게 멀티골을 내준 뒤, 이스라르 메간타라와 레자 구나완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5점 차 대패를 당했다.

대한민국 풋살 국가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풋살 아시안컵 개막전부터 개최국 인도네시아에 참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도전자' 입장을 감안하더라도 0-5라는 스코어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SNS
대한민국 풋살 국가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풋살 아시안컵 개막전부터 개최국 인도네시아에 참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도전자' 입장을 감안하더라도 0-5라는 스코어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SNS


이로써 한국은 인도네시아와의 역대 전적에서 3전 전패의 열세를 이어가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헥터 소우토 인도네시아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전반 초반에 경기에 집중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는데, 선수들에게 딱 한 가지만 당부했을 뿐이다. 선수들에게 '40분 동안 최선을 다하야지 38분, 37분, 36분이 아니다'고 주문했을 뿐"이라며 전반 초반 집중력을 승리의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그래서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감독은 밖에서 도울 뿐이고, 모든 것의 주인공은 선수들이다"라고 덧붙였다.

멀티골의 주인공이자 경기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된 이크발은 "특별히 한 건 없다. 감독님 지시를 따랐을 뿐이고 승리는 보너스"라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베트남 매체 투오이트레는 "인도네시아 풋살팀이 한국을 5-0으로 파괴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개최국 인도네시아는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상대에게 강한 압박을 가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공격 전략은 곧바로 결실을 맺었다"면서 "한국은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지 못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을 상대로 '별 다섯 개짜리' 승리를 거뒀다"고 조명했다.

대한민국 풋살 국가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풋살 아시안컵 개막전부터 개최국 인도네시아에 참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도전자' 입장을 감안하더라도 0-5라는 스코어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AFC
대한민국 풋살 국가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풋살 아시안컵 개막전부터 개최국 인도네시아에 참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도전자' 입장을 감안하더라도 0-5라는 스코어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AFC


반면 한국 축구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대한축구협회 SNS에는 "0-5는 너무하다", "축구나 풋살이나", "이게 맞나" 등 실망 섞인 반응이 쏟아졌다.

다만 한국은 전통적으로 풋살에 강한 나라는 아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풋살 랭킹에서 한국은 2025년 12월 기준 16계단이 상승했음에도 57위에 머물러 있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1계단 떨어졌음에도 24위로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에서는 이란(5위), 태국(11위), 일본(13위), 베트남(20위), 우즈베키스탄(22위)에 이은 6위다.

풋살 랭킹만 봐도 풋살 종목에서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강세라는 걸 알 수 있다. 한국 풋살이 인도네시아에 지는 건 축구와 달리 이상한 일은 아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자 현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감독이 방문해 양 팀의 맞대결을 지켜봐 눈길을 끌었다.

1패를 안은 한국은 오는 29일 이라크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사진=SNS / AFC / KFA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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