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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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 바지 입었다"…'밥블레스유2' 강소라, 내숭 없는 먹방+털털 입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3.27 10:15 / 기사수정 2020.03.27 10:1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밥블레스유’ 강소라가 진솔하고 털털한 매력을 발산했다.

26일 방송된 Olive '밥블레스유2'에는 31살 인생 언니로 강소라가 출연했다.

김숙, 송은이, 박나래 장도연이 이야기꽃을 피우던 중 강소라가 등장했다. 강소라는 "주문하신 팥빙수 나왔습니다"라며 몰래 나타나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강소라는 "만나서 반갑다. 다 처음 본다"라며 인사했다.

이날 김숙, 송은이, 박나래, 장도은은 '미생', '써니', 'MAMA', '해치지 않아' 속 강소라의 의상을 패러디했다. '미생' 속 강소라가 아닌 스티븐 시갈 같은 김숙의 모습에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멤버들이 작품 홍보 이슈가 없는데 나온 이유를 궁금해하자 "난 그냥 오로지 사심에서 나왔다. 네 분 다 번호를 어떻게든 알고 싶다. 이제는 관심이 있거나 친해지고 싶은 분들에게 다가가는 편"라며 뜻밖의 답을 했다.

장도연의 팬클럽 이름을 제안하기도 했다. "대중들에게는 큰 존재지만 우리에게는 귀엽다. 장꼬마 어떠냐"라며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또 "맛집 리스트가 있다. 번호를 주면 공유해드리겠다. 친해지고 싶다. 한식에서는 능이백숙 삼계탕집을 추천하고 싶다. 삼성동 근처에 다녀왔다"고 말해 멤버들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김숙은 삼계탕 식당의 번호를 물었다. 강소라는 “맛집에 밀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강소라는 "남도 음식점에 데리고 가고 싶다. 제철 해산물이 좋은데 대구탕과 미역을 함께 먹는 게 맛있다. 묵은지를 씻고 참기름을 아주 살짝 넣는다. 자신있다"고 이야기했다.

남도 음식점에 도착한 멤버들은 기절낙지, 대구맑은탕, 갈치 조림, 흑산도 홍어삼합 등을 주문했다. 강소라는 “뭘 먹으면 얼굴에 뭐가 잘 난다. 어쩔 수 없이 한식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다이어트는 다 봤다. 고구마, 닭가슴살 다 실패했다. 자꾸 요리하게 되더라. 마늘 소스, 치즈 소스를 다 넣는다. 원푸드의 단점은 보상을 하게 된다. '이렇게 뺐는데 오늘 한끼는 날 위해서'라며 치팅데이가 하루가 아니게 되는 거다"라며 다이어트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강소라는 멤버들과 함께 먹방을 선보였다. "오늘을 위해 고무줄 바지를 입고 왔다. 탄성이 장난 아니"라며 내숭 제로 매력을 발산했다.

김숙은 손만 대면 부서지거나 깨진다는 똥손 망손 사연을 소개했다. 송은이는 대구탕을 추천하며 "먹는 순간 마음이 차분해진다"고 이야기했다. 강소라는 "나도 똥손이다. 그릇을 잘깨고 허당이다. 얼마 전에 방향제를 깼다. 옷에 향기가 나라고 옷장에 넣었는데 옷을 꺼내다가 깼다"고 고백했다. 박나래는 "똥손은 시작부터 틀렸다. 방향제를 왜 거기에다 놓냐"라고 문제를 짚었다. 이를 듣던 장도연은 "우리집도 방향제를 옷장 안에 넣어놨다"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그런가 하면 강소라는 "아침마다 고구마를 삶아먹는데 바구니에 안 넣어놓고 하나씩 찬장 위에 놨다. 그래서 다 떨어졌다"라고 말해 허당 면모를 엿보게 했다. 이어 "요리할 때 손도 자주 베이는데 '대장금' OST를 듣는다. 임금님께 진상한다는 생각으로 조심하게 된다"며 독특한 방법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Olive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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