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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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마마'김태희, 가족 되찾기로 결심 "내가 해도 돼?" [종합]

기사입력 2020.03.08 22:2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하이바이,마마' 김태희가 가족을 되찾기로 결심했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 6화에서는 오민정(고보결 분)이 고현정(신동미)의 가게 있는 차유리(김태희)를 발견했다. 

이날 고현정의 가게를 찾아왔던 오민정은 맥주를 마시는 차유리를 보게 되었고, 차유리 들으라는 듯 "닮아도 너무 닮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쩜 그렇게 똑같이 닮았대?"라고 중얼거렸다. 이어 그녀는 차유리가 자리를 피하려 하자 "우리 서우. 그렇게 이쁘냐"라고 묻고는 차유리가 "아... 서우. 예쁘다. 착하다"라고 답하자 "그럼 그쪽이 서우 엄마 해라"라고 전했다.

다음날, 차유리와 고현정, 오민정은 얼굴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나타났다. 오민정은 지난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라 어리둥절해하는 반응을 보였고, 조서우를 데려다주면서도 "대체 얼마나 마신 거냐. 필름이 다 끊기고.."라며 지난밤의 대화를 기억하지 못해 괴로워했다. 이어 오민정은 고현정과 차유리의 얼굴에 붙은 반창고를 보고는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들을 등원시키고 나오는 길. 오민정은 고현정을 향해 지난밤 실수한 것이 없느냐고 물었지만, 고현정은 모르쇠로 일관했다. 하지만 오민정의 호주머니에서는 수상한 낙엽들이 나왔고, 이를 본 고현정은 슬그머니 미소를 지었다. 이후 오민정은 호주머니에 있던 잎들의 정체를 깨닫고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밤 만취한 나머지 나뭇잎들이 돈이라며 호주머니에 마구 담았던 것.

이어 오민정은 조강화(이규형)의 병원에서 일하는 동생을 불러 취업을 알아봐달라고 부탁했고, 동생이 "우리 병원으로 오는 게 편하지 않느냐. 형부도 있는데.. 이혼할 것도 아니지 않느냐"라고 말하자 "이혼할 거다"라고 대답했다. 반면, 차유리는 귀신들에게 시달리고 있었다. 귀신들이 소원을 들어달라며 차유리에게 애걸복걸했고, 차유리가 이를 들어줄 수 없다고 하자 "우리 처지 뻔히 아는 네가 이러는 게 어디 있느냐"라고 말해 차유리를 원망하기 시작했던 것. 

결국 차유리는 귀신별로 딱 한 개씩만 들어주겠다고 선언했고, 미동댁은 "이래서 내가 들키지 말라고 한 거다. 착해빠져가지고. 나는 쟤네들 부탁 하나도 못 들어주지 않느냐. 무당 팔자 이것도 벌이다. 사정은 빤히 아는데 사정은 못 들어주고. 착해 빠졌고, 저것들 부탁이라고 해봤자 안 봐도 비디오다. 자기들 위한 것은 하나도 없을 거다"라고 말하며 차유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반면, 고현정은 카페에 갔다가 조서우 유치원 학부모들의 대화를 듣게 됐다. 학부모 중 한 명이 "서우 엄마 최근에 이혼 상담받고 있나 보더라. 그런데 그 로펌이 우리 아주버님 거다.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 서우 아빠 돈 보고 결혼한 것 같다고"라고 호들갑을 떨었고, 고현정은 "시간 많은가 보다. 어떻게 각자 문제들은 잘 찾았느냐. 이렇게 공공장소에서 유언비어 뿌리면 고소 당한다. 아주버님이 안 알려주셨나 보다. 애들이 모르는 것 같으냐. 애들 앞에서 실명까지 까고. 애들이 유치원에서 다 말할 거다"라고 질책했다.

이에 고현정은 차유리에게 "너 서우 안 키우고 싶으냐. 그걸로 만족하느냐. 너 오민정 때문에 강화랑 거리 두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지만, 차유리는 "그 자리 내 자리 아니다. 오민정 자리다"라는 말로 선을 그었고, 홀로 남은 고현정은 괴로워하며 "어쩌냐 둘이..."라고 머리를 감싸 안았다.

한편, 이날 차유리는 집으로 돌아가던 중 횡단보도에 선 오민정과 조서우를 보게 됐고, 고현정이 "민정씨. 이혼 준비 중이란다. 조강화랑 이혼한다고"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렸다. 이어 차유리는 조서우가 웃으며 달려와 자신에게 안기자 아이를 데려가는 오민정을 바라보며 "내가 해도 되느냐"라고 묻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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