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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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취소→기부 릴레이→신천지★ 루머 분노"…연예계, 코로나19 후폭풍 ing [종합]

기사입력 2020.03.05 11:50 / 기사수정 2020.03.05 11:1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연예계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가요 쇼케이스 취소, 영화 개봉 연기, 방송 제작발표회의 온라인 생중계 대체 등 일정 변화와 '신천지 연예인' 루머에 휩싸이며 많은 연예인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연예인들의 기부 릴레이도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스타들의 따뜻한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부분 연예인들은 소속사도 모르게 기부에 동참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꾸준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드러내온 아이유는 이번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2억 8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배우 이민호는 3억 원을 쾌척했다. 현빈 역시 남몰래 2억 원을 기부하며 현 사태가 진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유재석, 이병헌, 박해일, 박서준, 김우빈, 신민아, 김혜수, 마동석, 한지민, 한효주, 이영자, 유병재, 이정재, 김영철, 전현무, 김희선, 설경구 송윤아 부부, 김연아, 봉준호 감독, 소유진, 레드벨벳, 황치열, 김필, 그레이, 김범수, 박효신, 슈퍼주니어 은혁, 몬스타엑스 등이 기부에 동참하며 선행을 베풀었다.

특히 아이콘 비아이와 빅뱅 탑은 마약 혐의로 자숙 중인 가운데 각각 마스크 10만 개와 1억 원을 쾌척하며 기부에 동참하기도.

연예인들의 지속적인 선행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 연예인 리스트'라는 가짜뉴스가 일파만파 퍼지면서 연예인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상에는 '유명 연예인 신천지 신도들'이라는 제목의 지라시가 퍼졌고, 가장 먼저 지난 3일 가수 아이비가 자신의 SNS에 "이럴 때 일수록 유언비어가 많아져 본질을 흐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도 안 나온다. 지라시 조심해라. 가짜가 판치는 세상"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방문 후 자가격리 중인 가수 청하는 데뷔 1000일 기념 V라이브를 통해 "저 포함 모든 스태프가 여러분이 우려할 만한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다"며 "우리 스태프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 걱정하는 것처럼 그런 일을 절대 없을 것"이라고 걱정하는 팬들을 달랬다.

가수 테이 또한 SNS를 통해 "정말 화나려 한다. 테이스티버거 2호점의 오픈이 미루어졌다"며 "어떤 종교의 모임이 속상하게도 이 근방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미룬 것인데 제가 그 종교인이라니. 그 어떤 누구라도 이런 상황을 이용해 거짓 정보를 재미 삼아 흘리고 이용하지 마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라고 강하게 분노했다.

이동욱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유재석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원빈과 이나영이 소속된 이든나인 측은 모두 "근거 없는 루머"라고 강조하며 무분별하게 양산 및 유포되고 있는 가짜뉴스에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바이브, 벤 등이 소속된 메이저나인, 키이스트, 나무엑터스, SM엔터테인먼트,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이든나인,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이와이드컴퍼니 등 소속사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든나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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