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38
사회

이희은, 쇼핑몰 이어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지…"악플과 성희롱 때문"

기사입력 2020.02.25 12:00 / 기사수정 2020.02.25 13:02

백종모 기자


이희은닷컴 사장 이희은이 이희은닷컴에 이어 유튜브 채널까지 운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4일 이희은은 유튜브 채널 '리희이희은' 커뮤니티를 통해 "많은 분들의 의견에 따라 유튜브에 올린 모든 영상을 비공개로 돌리고, 유튜브 멤버십 가입하신 분들의 마지막 달 멤버십 가입 비용 전액을 환불조치 하겟다'고 밝혔다.

해당 채널은 이희은 대표 및 소속 모델이 출연하는 남성 취향의 영상을 제공해 왔다. 유튜브 채널 운영 중지는 악플과 성희롱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글에서 이희은은 "저희가 이런 복장으로 이런 놀이를 하며 이런 영상을 찍어서 공개된 플랫폼 유튜브에 올리는데 그걸 보는 남자가 성희롱정도는 할 수 있지,  당연히 그런 악플달리고 성희롱 달리고 하는건데 그걸 가지고 뭐라 하지 말아라 하는 댓글들.  그런 종류의 댓글들에 반박할 필요를 못느긴다. 그만두겠다. 오늘로써 유튜브는 접고 댓글들로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그냥 혼자서 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악플을 받고 성희롱당하기 싫으면 유튜브 안하면 되지 않느냐'는 댓글들이 하루에도 수백개씩 달리는것을 보고, 저희도 생각했다"며 "성적인 매력은 어필하고 싶은데, 성희롱은 당하기 싫다 라는 말이 저에게는 상식이었는데 성적인 매력을 어필할거면, 악플이나 성희롱도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 라는게 상식이었나 보다. 그동안 어설픈 유머와 저급한 성적 매력 어필에 불쾌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25일 현재 해당 유튜브 채널 영상은 모두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로, 게시글에 따르면 영상은 별도의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앞서 12일 이희은은 과거 '자라 출신 남성복 디자이너'라는 광고를 진행했던 것과 관련해 "자라에서 디자이너를 했던 것처럼 들리게끔 하는 마케팅을 해서 죄송하다"며 남성 의류 쇼핑몰 '이희은닷컴' 사업을 접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이희은은 남성복 쇼핑몰 이희은닷컴, 여성복 쇼핑몰 리히닷컴, 화보 판매 사이트 리히익스프레스 등을 운영 중이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주]리희이희은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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