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02.24 11:54 / 기사수정 2020.02.24 12:0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박은빈이 '스토브리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박은빈은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중 박은빈은 프로야구단 드림즈의 운영팀장 이세영을 연기했다. 어린 시절부터 드림즈의 팬이었고, 성인이 돼 드림즈에서 일하게 된 인물이다.
시청자들은 '스토브리그'를 보며 '과몰입했다'는 반응을 다수 보였다. 박은빈의 경우 어땠을까 그는 "재송 드림즈가 더이상 아니게 됐을 때, 희한하게 기뻐해야 하는데 마음 한켠에서는 마냥 기쁘지 않더라"며 " 초록색에서 빨간색으로 바뀌었지 않나. 예쁘긴 한데 씁쓸하기도 하고. 대본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씁쓸한 느낌이 드는 건 생략한 채로 방송에 나간 거지만 저는 재송 드림즈를 떠난 게 아쉽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모기업 후원이 빈약하고 저희를 힘들게 했어도 저에게는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모태신앙 같은사랑과 아빠에 대한 추억이 담겨 있던 곳인데"라며 "개인적으로는 씁쓸한 감정으로 와닿았다. 마냥 기뻐해야 할 순간에 마냥 기쁘지 않아서 '과몰입을 하긴 했었나보다'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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